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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다는 감각, 편안함, 사랑 등은 ‘집’에 관해 흔히 떠올리는 감정들이다. 하지만 ‘내 집처럼 편하다’는 말에는 그보다 큰 의미가 숨어 있다. 신경인류학자 존 S. 앨런은 진화인류학, 신경과학, 감정 연구, 현대 사회학을 넘나들며 ‘집’이 인류 진화의 가장 중요한 인지적, 기술적, 문화적 생산물임을 증명한다. 저자는 ‘집’은 그저 인간의 손과 도구로 지어졌을 뿐 아니라 우리의 뇌를 통해 지어졌다고 말한다. 인류의 진화에 중요하게 작용한 것은 집의 물리적 요소가 아니라, ‘집’을 정의하고, 집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내고, 무엇보다도 집에 머문다고 느끼는 ‘감정’의 발전이었다는 것이다.

들어가는 글

1장 집의 느낌
2장 집과 보금자리
3장 석기 시대 집의 변천
4장 네안데르탈인 묘지에서 찾는 집의 기원
5장 호모 에코노미쿠스는 집을 느낄 수 있을까?
6장 집이 없는 사람들
7장 더 나은 집 만들기

나오는 글: 집이라는 이야기

감사의 말

인명 찾아보기

첫문장
호주 북중부이 광활하고 거친 사막 풍경은 결코 집처럼 보이지 않는다.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융합인재학부 교수,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저자)
: 우리가 인생의 절반을 보내는 곳, 그곳은 과연 어떻게 시작됐을까? 우리가 가장 안전하고 편하다고 느끼는 공간, 그곳은 어떻게 우리에게 아늑함을 제공하게 됐을까? 이 책은 집의 본질을 진화적이고 인지적인 관점에서 추적해 들어간다. 집의 물리적인 실체와 현실적인 거래에서 출발해, 네안데르탈인에 이르기까지 진화적인 기원까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나’라는 한 인간을 맞닥뜨리게 된다. 집은 ‘내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기에, 나의 가장 내밀한 욕망을 투영하고 있어서다. 집 느낌의 기원을 탐정마냥 추적하는 신경인류학자의 이 흥미로운 여정은 우리를 어제와 다른 공간에서 잠들게 만들 것이다.
전중환 (『오래된 연장통』의 저자,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오래된 연장통》의 저자)
: 왜 타지를 여행하다 보면 문득 집에 가고 싶을까? 왜 정갈한 밥상과 편안한 잠자리가 사무치게 그리울까? 이 책은 집이 우리에게 편안함, 안정, 활력을 주는 까닭을 명쾌하게 알려준다. 집처럼 따뜻하고 훈훈한 책이다.
: 드디어 집이라는 주제에 과학이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다. 신경인류학자인 저자는 집에 대한 기존의 담론을 한층 더 근본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공동주거가 일반적인 한국의 독자들에게 이 책이 어떤 방식으로 다가갈지 자못 기대가 크다.
로버트 J. 실러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새로운 금융시대》 저자)
: 부동산의 여러 이질적인 측면이 현실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 책.
안토니오 다마지오 (<스피노자의 뇌> <데카르트의 오류>의 저자)
: 집이라는 개념, 그리고 집이 어떻게 인간성을 형성했는가에 대한 매혹적인 탐구.
조지 애컬로프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 우리가 지금의 인간이 되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한 ‘집’의 의미를,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걸쳐 다룬다. 앨런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서 간과하기 쉬운 것, 바로 우리 삶에서 집이 차지하는 중심적인 역할에 대해 일깨운다.
리처드 랭엄 (인류학자· 『요리 본능: 불, 요리, 그리고 진화』 저자)
: 침팬지의 보금자리와 네안데르탈인의 묘지에서 난민의 불안과 부엌이 주는 위안까지, 이 책은 인류 행복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집을 진화적인 관점에서 보여준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9년 5월 3일 교양 새책
 -  문화일보 2019년 5월 3일자
 - 한국일보 2019년 5월 2일자
 - 조선일보 2019년 5월 4일자 '한줄읽기'
 - 동아일보 2019년 5월 4일자 '책의 향기'
 - 국민일보 2019년 5월 4일자 '200자 읽기'

최근작 :<집은 어떻게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었나>,<미각의 지배> … 총 5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53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으며, 인문사회부터 과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요.
번역한 책으로 〈베리 마셜 교수와 함께하는 노벨상으로의 시간 여행〉, 〈나, 오늘부터 그냥 잭〉, 〈달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면?〉, 〈1분 1시간 1일 나와 승리 사이〉 외 다수가 있어요.

반비   
최근작 :<낯선 이야기는 우리 곁에 있다>,<상실과 발견>,<빈틈없이 자연스럽게>등 총 85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16위 (브랜드 지수 12,53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