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전략이 왜 필요한가부터 팀을 꾸리고 문제를 발견하고 그에 대응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을 도출하고 적용하기까지, 또 그 과정에서 팀원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전 조직과 경영진, 고객을 상대로 설득하는 방법까지, 곧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디테일하고 촘촘하게 구성되었다.
또 권말의 특별부록으로 삼성전자 보르도TV, SM엔터테인먼트, 아모레퍼시픽 쿠션 제품, 마이리얼트립, 신세계 별마당도서관 등 한국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블루오션 전략의 시각에서 분석한 자료를 제시해, 우리 일상의 제품, 서비스를 혁신 전략의 프레임으로 사고하는 힌트를 제공한다.
블루오션 시프트, 즉 블루오션 전략을 채택해 이동하려는 목적지는 업계에서 통용되는 ‘가치와 비용의 경계’를 돌파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다. 저자들은 가치와 비용의 경계를 돌파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 비파괴적 창출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임을 설파한다.
블루오션 시프트는 총 5단계로 구성된다. 시작하기에 적절한 곳을 선정해 팀을 구성하고, 현 위치를 파악하고, 도달할 목표를 설정하고, 도달할 방법을 찾아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 각각의 단계마다 매우 세분화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PMS 지도, 현재와 미래의 전략 캔버스, 구매자 효용성 지도, 여섯 가지 경로 프레임워크, 네 가지 액션 프레임워크 등이다. 그리고 각 단계마다 봉착하게 될 주요 난관들을 예상하고 이를 돌파하는 방법까지도 완벽하게 제시한다.
첫문장
"저는 음악을 연주할 때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세상 속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할 술탄Zuhal Sultan은 그의 조국 이라크가 종교적, 민족적으로 분열되고 고난과 전쟁으로 황폐해졌음에도 꿈을 잃지 않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조직의 근본적인 변화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실행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경제적 가치를 넘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우리는 이제 예측 불가능한 미래와 마주하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각도로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블루오션 시프트》는 이러한 미래에 알맞은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하는 책이다.
조용병 : 전략은 사람이 하는 일이다. 아무리 좋은 전략도 실행하려는 사람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이 책은 경쟁 없는 시장을 창출하는 블루오션 전략을 설명함과 동시에 그것을 제대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생각의 틀을 깨고 한 단계 도약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새로운 관점을 선물한다.
이수만 (뮤직 프로듀서) : 이제껏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는 사람은 기존의 프레임을 벗어나 새로운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이 책은 그러한 프레임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김종훈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이사장, 한미글로벌 CEO) : 요즘 경영환경은 생존을 위협하는 대변혁기에 있다. 기업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CEO들이 전략가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굴하는 블루오션 전략뿐 아니라 그것을 실제화할 수 있는‘인간다움’(humanness)과 ‘상생’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직장 내 모든 이들과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의 리더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조용범 (페이스북 동남아시아 대표) : 저자가 이야기하는 미래지향적인 기업의 전략적 방향성이 사회적 가치 창출, 비파괴적 혁신, 인간다움에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자 하는 많은 기업가들에게 《블루오션 시프트》를 권한다.
김용학 :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극심한 경쟁의 좁은 세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 이 책은 젊은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내용을 담고 있다.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으로 이동하고자 하는 청춘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최원식 ((전)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 : 저성장 시대에 혁신은 모든 기업의 필수 과제가 됐다. 이 책은 기존 고객을 얻기 위해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에서 눈을 돌려,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블루오션’으로 이동하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기회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미래의 먹거리를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신선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다니엘 핑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드라이브Drive》, 《파는 것이 인간이다To Sell Is Human》 저자) : 김위찬과 르네 마보안은 초대형 베스트셀러에 이어 또 하나의 역작을 내놓았다. 《블루오션 시프트》는 기존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게끔 도와주는 현명하고도 체계적인 단계를 제시한다. 이러한 통찰을 이용하기 위하여 반드시 창업가나 기술에 정통한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다만 기존 산업이 갖는 가정에 과감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질문을 하고 당신 조직의 인간적 측면을 이해하고 수용하기만 하면 된다.
램 차란 (경영 컨설턴트, 《실행에 집중하라》 공저자) : 어떠한 기업에게도 경쟁으로 가득 찬 시장에서 성장을 달성하고, 더구나 이를 영리하면서도 효과적이고 또 인간적인 방식으로 해내는 것은 어려운 과제다. 이 책은 당신의 기업이 신생 기업이든 소기업이든 포춘 500대 기업이든 ‘블루오션 시프트’라는 여정에서 미개발의 성장 기회, 또는 그 이상을 발견하게 도와준다.
최근작 :<비욘드 디스럽션, 파괴적 혁신을 넘어> ,<블루오션 경영> ,<블루오션 시프트> … 총 15종 (모두보기) 소개 :프랑스의 퐁텐블로(Fontainebleau)에 있는 인시아드의 전략학 교수다. 인시아드 블루오션 전략 연구소(INSEAD Blue Ocean Strategy Institute)의 공동 디렉터이기도 하다.
2023년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는 100주년을 맞아 그들의 연구와 아이디어의 세계적 영향력을 인정하며 ‘4대 경영사상가’로 선정했다. 두 교수는 이에 앞서 2019년 싱커스50(Thinkers50)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로도 뽑힌 바 있다.
이미 널리 알려진 대로, 2005년 두 교수가 공동 집필한 《블루오션 전략》은 전 세계에 47개 언어로 번역되어 400만 부 이상 팔리며 역사상 가장 상징적이고 영향력 있는 전략서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았고, 그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최고의 경제경영서’에, 아마존닷컴에서 ‘최고의 경제경영서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른 저작인 《블루오션 시프트》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1위), <USA투데이>,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블루오션 전략》과 《블루오션 시프트》의 교육 자료는 지금까지 전 세계 3,000여 개 대학에서 채택됐다.
김위찬, 르네 마보안 교수는 학술 및 경영 부문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다. 대표적인 것만 꼽아보면 ‘노벨스 컬로키아 상(Nobels Colloquia Prize)’의 비즈니스 및 경제사상 부문 리더십 상을 수상했고, 경영컨설팅기업협회(Association of Management Consulting Firms)가 수여하는 ‘칼 S. 슬로언 상(Carl S. Sloane Award)’도 받았다.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하는 리더십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국제경영학회가 최고의 오리지널 논문에 수여하는 ‘엘드리지 헤인즈 상(Eldridge Haynes Prize)’을 수상했다.
* 블루오션 전략 홈페이지: www.blueoceanstrategy.com
twitter.com/blueoceanstrategy
최근작 :<비욘드 디스럽션, 파괴적 혁신을 넘어> ,<블루오션 경영> ,<블루오션 시프트> … 총 35종 (모두보기) 소개 :프랑스의 퐁텐블로(Fontainebleau)에 있는 인시아드의 전략학 교수다. 인시아드 블루오션 전략 연구소(INSEAD Blue Ocean Strategy Institute)의 공동 디렉터이기도 하다.
2023년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는 100주년을 맞아 그들의 연구와 아이디어의 세계적 영향력을 인정하며 ‘4대 경영사상가’로 선정했다. 두 교수는 이에 앞서 2019년 싱커스50(Thinkers50)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로도 뽑힌 바 있다.
이미 널리 알려진 대로, 2005년 두 교수가 공동 집필한 《블루오션 전략》은 전 세계에 47개 언어로 번역되어 400만 부 이상 팔리며 역사상 가장 상징적이고 영향력 있는 전략서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았고, 그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최고의 경제경영서’에, 아마존닷컴에서 ‘최고의 경제경영서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른 저작인 《블루오션 시프트》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1위), <USA투데이>,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블루오션 전략》과 《블루오션 시프트》의 교육 자료는 지금까지 전 세계 3,000여 개 대학에서 채택됐다.
김위찬, 르네 마보안 교수는 학술 및 경영 부문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다. 대표적인 것만 꼽아보면 ‘노벨스 컬로키아 상(Nobels Colloquia Prize)’의 비즈니스 및 경제사상 부문 리더십 상을 수상했고, 경영컨설팅기업협회(Association of Management Consulting Firms)가 수여하는 ‘칼 S. 슬로언 상(Carl S. Sloane Award)’도 받았다.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하는 리더십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국제경영학회가 최고의 오리지널 논문에 수여하는 ‘엘드리지 헤인즈 상(Eldridge Haynes Prize)’을 수상했다.
* 블루오션 전략 홈페이지: www.blueoceanstrategy.com
twitter.com/blueoceanstrategy
최근작 : … 총 70종 (모두보기) 소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캔자스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학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현대자동차 등을 거쳐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투자의 진화》,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대담한 제안》, 《블루오션 시프트》, 《슈독》, 《행동하는 용기》, 《안티프래질》 등 다수가 있다.
최근작 :<기업시민, 미래경영의 길이 되다> ,<초가속> ,<박태준의 경영철학 1>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이자 한국블루오션연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전략경영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맥킨지 서울사무소의 창립멤버이자 일리노이대학교(어바나-샴페인) 경영학과 조교수로 활동했으며 (주)코리아인터넷홀딩스 대표이사/사장, 한국자산관리공사 비상임이사, 한국전략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블루오션 전략》이후 12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압도하는 최고의 책!
완벽한 전략과 치밀한 매뉴얼로 돌아온
세계적인 경영 구루 김위찬, 르네 마보안 교수의 시장을 창조하는 놀라운 통찰
전 세계 30개국 동시 출간!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1위!
생생한 한국 사례를 전격 수록한 특별부록!
경영의 바이블, 성공을 입증한 사례와 치밀한 디테일로 무장해 돌아왔다!
당장 실무와 현장에 적용해도 좋을 전략서이자 매뉴얼!
무한한 기회의 시장을 어떻게 선점할 것인가! ‘블루오션한다’(blue-ocean)라는 말이 일상적으로 통용될 정도로 《블루오션 전략》은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비즈니스의 프레임을 바꿔놓았다. 출간 이후 5대륙, 44개국의 언어로 발간되어 100주가 넘는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으로 4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저자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블루오션을 적용해 이것이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현장에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실전 전략임을 입증해왔다.
전작이 블루오션 전략의 원리를 밝힌 것이었다면 이번 책 《블루오션 시프트》는 구체적인 사례를 대폭 추가해 매뉴얼로 재무장했다. 블루오션 전략이 왜 필요한가부터 팀을 꾸리고 문제를 발견하고 그에 대응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을 도출하고 적용하기까지, 또 그 과정에서 팀원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전 조직과 경영진, 고객을 상대로 설득하는 방법까지, 저자들이 ‘블루오션 여정’이라고 표현하듯 이 책의 구성을 그대로 따라 곧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디테일하고 촘촘하게 구성되었다. 그리고 저자들이 강조하는 ‘인간다움’을 통해 블루오션 전략이 몇몇 특출한 개인의 성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체질을 바꾸고 태도의 변화를 이끄는 방법까지도 세세히 제시되어 있다.
또 권말의 특별부록으로 삼성전자 보르도TV, SM엔터테인먼트, 아모레퍼시픽 쿠션 제품, 마이리얼트립, 신세계 별마당도서관 등 한국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블루오션 전략의 시각에서 분석한 자료를 제시해, 우리 일상의 제품, 서비스를 혁신 전략의 프레임으로 사고하는 힌트를 제공한다.
불확실성의 시대, 무한 경쟁의 시대에 가장 확실한 전략은 경쟁이 없는 시장을 스스로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실전에 강한 매뉴얼인 동시에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바꿔놓는 가장 강력한 전략서다.
높은 가치와 낮은 비용을 동시에 얻는 것이야말로 진짜 혁신이다!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프레임 자체를 바꿔 미래를 개척하라!
블루오션 시프트, 즉 블루오션 전략을 채택해 이동하려는 목적지는 업계에서 통용되는 ‘가치와 비용의 경계’를 돌파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다. 대개 높은 구매자 가치(차별화)를 창출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적은 비용으로는 적은 가치밖에 창출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기업들은 기존 고객을 놓고 벌이는 경쟁, 레드오션 전략 안에서 머문다. 경쟁하려 하면 할수록 혁신은 멀어지고 성장의 기회를 보지 못한다. 저자들은 가치와 비용의 경계를 돌파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 비파괴적 창출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임을 설파한다. 이것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을 도모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시사점을 준다. 진정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도하고 싶다면 가치와 비용의 상충관계를 뛰어넘는 혁신, 즉, 기술 혁신 이전에 가치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를 실제로 입증한 다양한 사례를 책에서 자신 있게 소개한다. 사례로 언급된 이들의 고민과 문제 해결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블루오션 전략가의 사고방식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되고, 그 방법을 나의 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형성된다.
고객이 원하지 않는 것은 모두 제거하라 ― 시티즌M 호텔
5성급 호텔 하면 고급스러운 분위기, 격식을 갖춘 직원들, 잘 차려진 레스토랑과 사교의 장 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사람들은 더 좋은 서비스를 누리려면 더 비싼 가격을 치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 결과 시티즌M호텔의 CEO 라탄 차트하는 호텔 외벽 색상만 바꿔도 혁신을 이룩했다고 생각하는 곳이 호텔 업계라고 말한다. 그런데 5성급 호텔의 주요 이용객을 인터뷰하자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이를테면 고객들은 도어맨이나 벨보이의 서비스를 거추장스러워했다. 비싼 호텔 레스토랑 대신 호텔 근처의 더 뛰어난 레스토랑을 스스로 찾아갈 줄 알며, 룸서비스는 비싸고 느린 것으로 여겼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에도 요금을 매기는 데 매우 불쾌해했다. 그럼 왜 5성급 호텔을 이용할까? 여행이 잦은 고객일수록 5성급 호텔의 뛰어난 입지를 투숙 이유로 꼽았다.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시티즌M호텔은 고객이 원치 않는 모든 서비스를 제거했다. 벨보이와 도어맨을 없애고, 호텔 레스토랑은 아웃소싱으로 전환했다. 프런트데스크 대신 셀프 체크인 단말기를 도입했다. 대신 고객들이 원하는 쾌적한 수면의 질을 제공했고, 무선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레스토랑과 로비 같은 공용 공간을 줄이고 객실 면적도 줄여 객실 수를 늘렸다. 그러면서도 이용 가격을 낮췄다. 그 결과, 시티즌M호텔의 객실 이용률은 평균 90퍼센트에 달한다. 비용 면에서는 객실당 총비용이 4성급 호텔 평균보다 40퍼센트, 인건비 역시 업계 평균보다 50퍼센트 더 낮췄다. 이처럼 시티즌M은 업계에 만연했던 가치와 비용이 상충관계를 깨부수고, 제곱미터당 수익성이 최고급 호텔의 두 배에 달하는 뛰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블루오션으로 국가를 혁신한다 ― 말레이시아
기업의 영역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블루오션 전략을 적극 도입해 교도행정을 혁신한 말레이시아 정부가 대표적인 사례다. 재소자들을 교화해 사회에 복귀시킨다는 이상과 달리, 교도소는 범죄를 학습하는 곳으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또 늘어나는 재소자 숫자에 맞춰 교도소를 신축하고 유지하는 것 또한 막대한 비용이 드는 일이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국가블루오션전략회의(NBOS)에 모인 정부 부처들은 블루오션 전략의 조치들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른바 공동체 갱생 프로그램(CRP)을 마련해 군이 소유한 유휴 부지에 경범죄자를 수용하는 시설을 만들고, 여기서 재소자들이 출소 후 일할 기반이 될 기술을 교육하고, 가족 면회를 허용했다. 그 결과 이들의 재범률은 90퍼센트 감소했고, 이 프로그램으로 10년간 절감된 비용과 창출된 사회적 편익을 더하면 약 10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뿐 아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횡행하는 날치기 범죄 등에 대처한 방식 또한 비용을 줄이고 가치를 창출하는 블루오션에 걸맞은 것이었다. 거리의 범죄를 줄이려면 경찰 인력을 늘려야 한다. 그러나 경찰은 외근 업무에 더해 행정 업무까지 처리하느라 순찰에 쏟을 시간이 부족했다. 말레이시아 NBOS 회의는 부처 이기주의 등을 타파하고 내근 행정 직원 4,000명을 경찰서로 배치하는 대신 경찰관 7,400명을 도로 순찰 업무에 배치했다. 그 결과 날치기 범죄는 1년 만에 35퍼센트 감소했다.
완벽한 전략에 걸맞은 치밀한 매뉴얼!
도구를 거머쥔 자만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블루오션 시프트는 총 5단계로 구성된다. 시작하기에 적절한 곳을 선정해 팀을 구성하고, 현 위치를 파악하고, 도달할 목표를 설정하고, 도달할 방법을 찾아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 각각의 단계마다 매우 세분화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PMS 지도(개척자-이주자-안주자 지도), 현재와 미래의 전략 캔버스, 구매자 효용성 지도, 여섯 가지 경로 프레임워크, 네 가지 액션 프레임워크 등이다. 그리고 각 단계마다 봉착하게 될 주요 난관들을 예상하고 이를 돌파하는 방법까지도 완벽하게 제시한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것은 기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나의 비고객을 고객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발견해 실행한다는 말과 같다. 그러므로 정확하게 현재 상태를 파악해 누가 나의 고객인지, 비고객들은 왜 나의 제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지, 그들의 요구를 어떤 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툴이 필요하다. 그 도구가 되어주고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이 바로 이 책 《블루오션 시프트》다.
마이클 포터,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같은 기존 경영학계의 혁신 이론가들의 한계를 논파하는 경영서로 각광을 받았던 블루오션은 이제 눈부신 실증 사례와 인간다움이라는 가치, 꼼꼼한 매뉴얼까지 더해져 비즈니스맨이라면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펼쳐 실무에 참고할 수 있는 바이블로서 비로소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기업가와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찾는 리더, 한 단계 도약하고자 하는 개인까지 이 책에 담긴 저자들의 안내를 따라가면 현재 당신과 당신의 조직이 어느 위치에 있든지 경쟁으로 가득 찬 레드오션에서 무한한 기회가 잠든 블루오션으로 옮겨갈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