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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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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렵겠지만, 엘비스 의상실>로 독자들에게 상쾌한 행복을 전해 준 최향랑 작가가 이번에는 <엘비스 의상실의 수상한 손님들>을 들고 왔다. '엘비스 의상실'은 개구리 씨네 집에서 10년간 셰어하우스를 하다 그가 남겨 준 집에 주인공이 차린 의상실이다. 주인공이 만들어 준 옷을 입고 고군분투하며 자기 삶을 살아 낸 개구리 씨 이야기는 이제 그 시절 개구리 씨가 만난 씨앗 사람들의 사연으로 돌아왔다.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씨앗과 꽃잎 콜라주는 씨앗 사람으로 탄생해 '엘비스 의상실'의 문을 두드린다. 지나친 상남자 상남 씨, 가슴이 작아 고민인 민자인 씨, 허리가 길어서 슬픈 길인 씨, 멸치처럼 빼빼 말라 고민인 강달구 씨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소한 고민을 안은 사람들이 개구리 씨를 만나 의상실 명함을 받고 찾아온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서울신문 2018년 10월 11일자 '그 책속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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