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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대.부경대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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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지만 능청스러운 시선으로 군사정권을 정면으로 비판하던 정치풍자만화집 <보통고릴라>의 저자 주완수가 송곳 같던 예리함을 내려놓고 15개월 동안 아시아를 떠돌며 마주한 삶의 잔상들을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집을 떠나온 길 위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삶의 모습들을 때로는 장난기어린 농담으로, 때로는 진중한 산문으로, 또 짤막한 시로, 그림으로 다채롭게 풀어낸다. 보이차를 폭발시키고, 술자리에서 납치를 당하고, 탈이나 설사를 하다 삐끼에게 사기를 당하는 어리숙한 그의 모습에 키득거리며 책장을 넘기다보면, 아시아 각국의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마주하며 가슴아파하는 따듯한 시선과 세상에 대한 성찰을 마주하게 된다.

늘 외로웠고 주로 취해 있었다는, 그러나 여행길에서 만난 모든 얼굴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으로 다가왔고, 너무도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자신에 대한 퍼즐의 짝이 맞춰져갔다는 그의 여행길을 그의 글과 그림을 따라 동행해볼 수 있을 것이다.

첫문장
하얀 나라를 보았니? 현실의 하얀 나라는 우리가 잘 아는 노랫말과 아주 다르단다.

최근작 :<보이차가 폭발했다>,<내 일본인 마누라 켄짱>,<기억상실 1>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