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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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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시리즈는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관해 새로운 담론을 제기하며 우리 사회의 공론장 역할을 해왔다. 이번 <명견만리: 새로운 사회 편>에서는 익숙한 현실을 벗어난 대담한 상상력으로,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사회에 대해 생각의 한계를 깨는 놀라운 제안들을 던진다. 지금까지 우리는 개인의 미래와 사회의 미래를 무의식중에 분리해서 생각했다. 사회가 퇴보해도 개인은 성공할 수 있다고 여겼다.
그러나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 특히 급속한 기술 발달과 생애가 길어지는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사회적 변화에 따라 개인의 삶이 좌지우지되는 정도가 매우 커졌다. 이는 반대로 말해, 개인이 사회에 의견을 개진하고 직접 사회를 바꿔나갈 수 있는 힘과 가능성 또한 매우 커졌음을 의미한다. <명견만리: 새로운 사회 편>은 개인이 곧 사회를 바꾸는 직접적인 주체가 되는 새로운 사회의 모습을 조명한다. 각 주제마다 저인망식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취재와 풍부한 국내외 분석 사례, 세계적 기관과 연구소,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이슈에 접근하는 균형 잡힌 길을 안내한다. 또한 사진과 픽토그램, 그래프 등으로 시각적인 이해와 정서적인 접근을 돕는다. 글의 말미에는 제작진이 방송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취재 과정의 결정적 에피소드와 인터뷰, 제작 의도를 풀어낸 취재노트가 담겨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더 볼거리’를 제공하여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에 대해 사고를 한 발 더 확장하는 길을 안내한다. 프롤로그 | 함께 생각하면 더 많이 달라질 미래 ![]()
: “매년 돌아오는 24절기마다 씨 뿌리고 김매고 추수하며 수천 년간 살아온 우리네 삶에서, 내일은 오늘과 그리고 올해는 내년과 그리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제 전 세계가 연결된 지금, 매일같이 남겨지는 우리 흔적의 모둠에서 기계는 새로운 지혜를 만들고, 우리의 내일은 오늘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한 예지가 두렵게 다가옵니다. 익숙한 일상 속 당연함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새로운 세상에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아이디어와 현명한 통찰을 찾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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