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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새내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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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불능)시대의 문화와 일상 읽기. 30여 년 전(1987년 이후), 개인성이 강조되고 그것의 표현으로서 연애가 장려되던 시기를 지나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며 우리 안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듯한 오늘날, 사랑/연애가 이토록 불안하고 두려운 것이 된 과정을 더듬어본다. 영화 <접속>에서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와 웹툰 <치즈인더트랩>까지 대중매체를 통해 사랑/연애를 가능하게, 혹은 불가능하게 만드는 사회적 조건을 살펴본다.
서문 친밀성에 대한 우리의 욕구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부서져왔나
: 사랑 이야기가 사랑으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고, 권력의 차이와 폭력을 뼈대로 하고 있다는 걸 알아챈 당신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만하다. 이 책의 정교한 질문들은 결국 하나로 모여, 우리를 순응하고 안주하게 만들지 않을 새로운 사랑 이야기가 가능할 것인지 묻는다. : 사랑과 연애는 누구와 행복하게 살 것인가와 관련해 모두가 관심을 갖는 이슈다. 이 책은 대중문화 속의 변화하고 있는 사랑과 연애를 사회적 맥락과 연관 지어 해석하는 좋은 여성학 입문서다. 한국 사회와 대중문화 텍스트를 분석하는 저자의 여성학적 시각, 문화연구자로서의 비판의식, 그리고 텍스트에 대한 고유한 해석이 돋보인다. 우리 사회 사랑과 연애의 급격한 변화를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18년 9월 7일자 '화제의 책' - 문화일보 2018년 9월 7일자 - 한겨레 신문 2018년 9월 14일 출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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