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혜숙 (그림책 연구자, 평론가, 번역가,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저자, 작가) : 그림책을 읽고 어른 독자와 대화해 보면, 저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 다르다. 자신의 상황이나 관심을 그림책에 투영하기 때문이다. 어른에게 그림책은 마음의 거울인 것이다. 이 책의 저자도 같은 생각을 한다. 이 책에 실린 풍부한 경험과 실질적인 안내가 그림책 독자 여러분을 기쁘게 할 것이다.
최지혜 : 어른인 내가 그림책의 매력에 빠진 지 어느덧 스무 해를 넘겼다. 수많은 그림책을 만나면서 나 자신의 모습을 정직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얻었다. 덕분에 나는 마음이 좀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이 책 또한 그림책을 통해 참된 나를 찾고 행복한 삶에 이르는 길을 활짝 열어 주고 있다. 이제 이 책과 함께 나를 찾는 멋진 여행을 떠나 보면 어떨까?
김세실 (작가, 스토리캣 대표, 그림책테라피스트/일본 그림책테라피스트협회 인증) : 저자의 그림책테라피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 횟수가 더해 갈수록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림책을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통찰도, 치유도, 그림책을 읽는 순간의 즐거움 그다음이었다. 저자의 그림책테라피는 역 동적이고 흥미로웠으며, 무엇보다도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에 온전히 몰입하도록 만든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나와 같은 체험을 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황진희 (번역가, 그림책테라피연구소장) : 원서를 읽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 그대로 옮긴 책이 아니라 우리 관심에 맞게 새로 썼다니 그 수고가 놀랍다. 그 결과 그림책과 사랑에 빠진 어른들에게 알찬 안내서이자 그림책테라피스트를 위한 실천적 지침서로 손색이 없게 되었다. 오랜 시간 현장의 많은 사례들을 통한 도움말이 담백하고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