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창작 동화 시리즈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의 첫 번째 작품. 아이들이 진짜 속마음을 털어놓는 유일한 공간, 햇빛초 대숲을 중심으로 갑작스러운 사고의 진실과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뒤섞이며 소용돌이친다. 서로 단짝이 되고 싶은 아이들의 은근한 경쟁, 친구를 향한 부러움과 질투,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열망 등 답을 알 수 없는 관계 속에서 겪는 고민과 갈등이 황지영 작가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자신의 마음에 남은 상처가 얼마나 커다란지, 내가 누군가에게 남긴 흉터가 얼마나 깊은지, 어떻게 하면 흉터를 감추고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세 아이는 가장 피하고 싶은 순간에 그 모든 것들을 맞닥뜨린다. 세 아이는 햇빛초 대숲에서 원하던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유나/ 깨진 삼각형
건희/ 새사람
유나/ 센터
민설/ 북소리
햇빛초 대숲 ①
유나/ 사고
건희/ 밍밍한 망고
유나/ 목격자
민설/ 신발장
햇빛초 대숲 ②
유나/ 그늘 속으로
건희/ 진흙탕
유나/ 흉터의 의미
민설/ 내가 만든 가시
햇빛초 대숲 ③
유나/ 떨리는 손
건희/ 남겨 둔 것
민설/ 새잎
햇빛초 대숲 ④
유나/ 햇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