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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장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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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미첼은 NHS(영국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0년간 근무한 싱글맘이다. 초기 치매 진단을 받은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놓을 수조차 없는 갑작스런 인지 퇴행을 겪으면서 혼란스러워한다. 간단한 단어조차 생각나지 않고 운전 중 우회전을 못하는 등 스스로 당황스러운 상황이 잦아진다. 낯설고 두려운,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이 책은 웬디 미첼이 치매와 맞서 싸우면서, 그리고 자신의 삶 안으로 포용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흔히들 치매 진단을 받으면 요양원에서 누워 죽음을 기다리는 모습을 상상한다. 하지만 그녀는 직장 생활을 할 때보다 더 바쁘게 생활한다. 과거를 잃어간다는 사실을 잊으려고 현재에 더욱 몰입한다. 치매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선입견을 바꾸기 위해 알츠하이머 협회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대중 강연을 하고, 치매 환자들과 교류하고, 블로그를 만들어 자신의 상태를 기록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그러는 중에도 딸들을 향한 사랑을 더욱 깊이 간직하려 애쓰고, 그 모든 과정을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 해내려 한다. 나이 때문이라고?
: 초기 치매 환자의 정신과 마음, 그리고 삶의 내부에서 용기와 밝은 빛이 넘치는 여정. : 웬디 미첼은 영감인 동시에 길잡이다. 자신이나 가족이 치매에 적응하려고 애쓰는 이들에게 이 책은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책의 기적은 (치매의) 경험을 포착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 세상에 웬디 미첼 같은 사람이 더 필요하다. 우리 모두 배울 수 있는 책이다. : 웬디 미첼은 치매 환자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어야 한다는 명확한 시각을 제공한다. : 유머와 센스가 넘치는 이 회고록은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도 보통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 이 책은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치매 환자를 보살피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 치매 진단을 받고 깊은 상실감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이 책에서 웬디 미첼은 알츠하이머 진단 후 고통스러웠던 자신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11월 2일 출판 새책 - 동아일보 2018년 11월 3일자 '책의 향기' - 중앙일보 2018년 11월 3일자 - 문화일보 2018년 11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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