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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두 번째 책. 여성을 중심으로 상속되는 불행에 대해 쓰는 마리 르도네, 『장엄호텔』은 그녀의 데뷔 소설이자 일명 ‘마리 르도네 삼부작’의 첫 작품이다. 이재룡 문학평론가에 의해 처음 국내에 소개됐으며 새로 출간되는 개정판에는 이재룡 교수의 해설이 붙었다. 『장엄호텔』은 얼굴도 이름도 없는 ‘나’가 인적이 끊긴 늪지대에서 할머니의 마지막 유산 ‘장엄호텔’을 지키며 분투하는 이야기다.

‘나’는 생활력 없고 불만만 많은 두 언니 아다와 아델을 부양하며 무너져가는 장엄호텔을 관리한다. “모든 걸 썩게 만드는 습기”를 내뿜는 늪은 온갖 병과 곰팡이, 해충과 쥐 떼를 불러들인다. 손님들은 호텔을 더럽히고 망가뜨리고는 갖은 불평을 늘어놓으며 떠난다. 할머니에 이어 언니들도 정체불명의 전염병으로 돌연 죽는다. 오직 ‘나’만이 장엄호텔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

이 책을 추천하는 최진영 소설가의 말처럼 장엄호텔은 “생명”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우리의 삶이 어떻게 부서지고 무너진다고 해도 우리는 그 무른 땅 위에 단단하게 서 있다. 꼴이 어떻든 “지탱하고 있고 그게 중요한 거다.” 헤어날 수 없는 늪처럼 영원히 이어지는 불행의 세계. ‘나’는 “매일 밤 장엄호텔에 네온사인을 켜고 손님을 기다린다.”

장엄호텔

옮긴이 해설 - 묵시론 다음에는?

첫문장
장엄호텔은 할머니가 죽은 뒤부터 더 이상 예전 모습이 아니다.

최근작 :<장엄호텔>,<영원의 계곡>,<로즈 멜리 로즈> … 총 29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소설, 때때로 맑음 3>,<소설, 때때로 맑음 2>,<소설, 때때로 맑음 1> … 총 77종 (모두보기)
소개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지내고 현재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 『꿀벌의 언어』 『소설 때때로 맑음』 1~3권이 있으며, 역서로는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외젠 이오네스코의 『외로운 남자』, 로맹 가리의 『인간의 문제』, 에리크 뷔야르의 『그날의 비밀』 등이 있다.

열림원   
최근작 :<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불 꺼진 나의 집>,<니체의 위대한 자유>등 총 230종
대표분야 :한국시 6위 (브랜드 지수 206,923점), 에세이 15위 (브랜드 지수 429,708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9위 (브랜드 지수 183,10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