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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사람 희곡선 시리즈, 그 두 번째 작품. 이혜빈 작가의 <지금도 가슴 설렌다>. 극작가 이혜빈의 첫 장막극인 <지금도 가슴 설렌다>는 2012년 초연된 후 2013년부터 남산예술센터, 선돌극장 등에서 수차례 상연되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는 '초고를 부탁해' 남산예술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단행본은 작가가 2013년 공연용 대본을 참고해 집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등장인물의 이름을 바꾸는 등 몇몇 부분을 수정, 보완하였다.

상연 당시 배우 김태리, 송새벽 등의 응원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알차고 묵직한 작품이다. "열일곱 살 달리의 눈으로 바라본 자신의 가족, 그리고 자기 자신. 제가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작품입니다."(배우 김태리)

열여덟 살 고등학생 '달리'를 중심으로 엄마, 아빠, 숙부, 숙모, 그리고 친조모부까지 3대가 등장하는 가족극이다. 섣달 그믐, 조모부의 집을 찾은 달리와 엄마, 아빠, 친척들이 얽히고 설켜 벌이는 일이 극의 중심이 된다. 집집마다 걱정거리, 의심거리가 가득한 가운데 할머니 '순자'가 할아버지 '태준'을 비롯한 가족에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집을 팔기 위해 내놓았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그로부터 가족 구성원은 저마다 속에 묵혀두었던 응어리를 드러내며 갈등을 빚는다.

작가의 말
지금도 가슴 설렌다

: 열일곱 살 달리의 눈으로 바라본 자신의 가족, 그리고 자기 자신. 제가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국민일보 2018년 7월 28일자 '책과 길'

최근작 :<지금도 가슴 설렌다>
소개 :극작가. 대학시절 내내 수업이 끝나면 대학로의 소극장으로 향했다. 수년간 연극을 보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려 노력했다. 그러다 희곡을 쓰기 시작한 것은, 객석에서 바라만 보던 것에서 나아가 더욱 더 삶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서였다. 이러한 용기로 연극을 시작하게 되었고, 장막 희곡인 「지금도 가슴 설렌다」로 데뷔했다. 그 외 발표된 공연으로 「나선은하」가 있으며 두 희곡 모두 사라지는 공간과 시간에 대한 애정이 특징적인 작품이다.

이혜빈 (지은이)의 말
『지금도 가슴 설렌다』는 2012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공연된 후 2013년에 남산예술센터, 선돌극장에서 낭독 형태의 공연으로 발표되었다. 그리고 2017년에 선돌극장에서 공연되었다.
이 책에 실린 대본은 2013년의 공연을 참고해 수정했다. 하지만 공연용 대본과는 다른 부분이 있으며 이번 수정 과정에서 등장인물의 이름이 바뀌기도 했다.
극작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써봤던 장막극이라 미숙함이 곳곳에 묻어 있는 작품이다. 그런데 무대화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아 희곡의 부족한 면을 적잖이 메울 수 있었다.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애정을 쏟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이 희곡이 출판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걷는사람 박찬세 시인과 김은성 작가에게 감사드린다.
한 편의 러브레터를 쓰듯이 이 희곡을 썼다. 러브레터를 받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