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학의 대가이자 《풀들의 전략》의 저자 ‘이나가키 히데히로’가 안내하는 잡초 세계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우리의 발밑에서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해 살아가는 ‘잡초’들. 잡초 세계에서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5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캐릭터와 한 컷의 만화로 소개한다. 잡초는 하찮고 보잘 것 없는 존재로 여겨지지만, 우리들과 비슷하거나 또는 잡초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은이)의 말
인간은 그들을 ‘잡초’라고 부른다.
모두가 하나같이 잡초라 말해도 알고 보면 참으로 독특하고 다양한 매력의 소유자들이다. 잡초라고 하면 하찮은 풀이 그저 그렇게 살아간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사실 그렇지 않다.
인간 사회에 적응하면서 살아가는 잡초들은 우리의 모습과 너무도 닮아 있다. 방약무인한 태도를 보이는 잡초가 있는가 하면 길 한쪽 구석에 남몰래 꽃을 피우는 잡초도 있다. 각 잡초의 희비가 엇갈리는 이야기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은 잡초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표현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잡초의 세계는 바로 여러분의 발밑에 펼쳐진 세상이다. 이는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잠시 귀를 기울여보라. 그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지금부터 잡초 세계 주인공들의 삶, 그 속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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