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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센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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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독자가 여러 이유로 고전을 집어들지만 그중 꽤 많은 독자가 읽다 중간에 슬그머니 책을 내려놓는다. 고전은 호락호락하게 읽히는 작품들이 아니다.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 제목은 들어보았을 서양고전 22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작품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배경지식을 담는 것을 목표로 쓰였다.
사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고전 독서를 격려하기 위해 쓰였다. 그러기 위해 줄거리를 요약해 소개하다니, 아이러니하게 여겨질지 모른다. 하지만 소위 ‘고전’이라는 책들은 무턱대고 읽는다고 누구나 감명을 받는 게 아니다. 아마도 교과서에서 고전을 가르치는 이유도 그래서일 것이다. <숙련자를 위한 고전노트>는 고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부담감을 덜어주고, 고전읽기를 위한 근육을 길러준다. 들어가며 : 『햄릿』『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1984』 같은 고전 속 영웅들은 모두 나의 한 분신과도 같아, 그들의 욕망과 절망과 깨달음을 함께하면서 나 또한 더불어 성숙해진다. 우리가 그러한 성장의 경험을 어떤 작가와 먼저 나눌지를 고민할 때, 이 책은 매우 유용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8년 8월 25일자 '책꽂이' - 문화일보 2018년 8월 24일자 - 조선일보 2018년 9월 8일자 '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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