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10,900원 I 최고가 : 11,600원
  • 재고 : 2부 I 도서 위치 : B33 [위에서부터 3번째칸], G11 [위에서부터 6번째칸]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2)

'국기'라는 창을 통해 읽는 세계사 입문서. 기존의 역사책에서는 다루지 않은 국가의 형성 과정을 국기라는 창을 통해 보여준다. 국기는 우리가 다른 나라를 볼 때 처음으로 마주치는 상징이다. 이 상징은 우연히 생긴 게 아니다. 국가의 뿌리와 정체성을 담아 공동체의 구성원이 길이 공유할 수 있는, 국가의 근간이다. 따라서 이 상징을 읽어낸다면, 그 나라의 역사와 정신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창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또한 국기에는 단순히 복잡한 역사만 담겨 있는 게 아니라, 각종 신화나 흥미로운 영웅담이 함축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쉽게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상징을 통해 단합을 이루어야 했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신화나 영웅담이 '역사'가 되어 지금도 이어지는 상징물이 바로 국기인 것이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3년이 걸렸다. 그 이유는 일러스트 때문이다. 텍스트 옆에 붙는 장식이 아닌, 텍스트를 설명할 수 있는 작가를 찾아 300여 장에 이르는 일러스트를 그려야 했기 때문이다. 일러스트 작가 김혜련은 만 2년간 이 작업을 하며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러스트로 이 책을 가득 채웠다.

첫문장
'스페인'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설혜심 (연세대 사학과 교수, 『소비의 역사』의 저자)
: 국기에는 선 하나, 문양 한 개, 색깔 한 가지에도 깊은 역사적 의미가 담겨있다. 이 책은 그런 국기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해부하고, 그 안에 담긴 복잡한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놓은 글이다. 역사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필요하다고 느꼈을 작업이지만 지금까지 그 누구도 선뜻 나서서 정리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제자인 김유석 군이 이런 성과물을 내어놓게 되어 매우 기쁘고도 자랑스럽다.
대학원 졸업 후 사회인으로서 치열한 삶을 꾸려가면서도 김유석 군은 자신이 전공했던 역사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실제적인 문제의식을 반영한 역사 이야기를 사회 구성원들에게 꾸준히 들려주려 했다. 역사는 결국 우리 모두의 유산이기에, 그 유산을 매만지며 치장해 가는 저자의 노력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

최근작 :<소더비가 사랑한 책들>,<국기에 그려진 세계사>,<Q&A 세계사 - 서양사편>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1960년대 미국 서남부 치카노 운동의 성격’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네이버에 ‘뜻밖의 세계사’라는 이름으로 역사 칼럼을 연재했고, 현재는 영국에 머물며 일상 속 역사적 소재를 찾아 헤매고 있다. 누구나 쉽게 읽으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역사 이야기를 쓰는 게 목표다. 저서로는 《국기에 그려진 세계사》(2017), 《Q&A 세계사: 서양사편》(2010)이 있다.
최근작 :<달콤한 수채화 한 잔> … 총 5종 (모두보기)
SNS :http://www.facebook.com/greenut90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