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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절판되었던 최승호 선생의 우화집 『황금털 사자』가 제목을 변경해서 출간됐다. 우화집이라고 하였지만, 한 편 한 편을 들여다보면 우화(산문)라고 하기에는 오히려 시에 가깝다. 한 편 한 편 최승호 선생 특유의 시적 문장과 문체로 그려냈다.

수상 :2003년 미당문학상, 2002년 현대문학상, 2000년 대산문학상, 1990년 이산문학상, 1985년 김수영문학상, 1982년 오늘의작가상
최근작 :<내가 아직 쓰지 않은 것>,<황금의 책>,<마지막 눈사람> … 총 79종 (모두보기)
소개 :1977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지은 책으로 시집 《고슴도치의 나라》, 《진흙소를 타고》, 《반딧불 보호구역》, 《대설주의보》, 《세속도시의 즐거움》, 《그로테스크》, 《아무것도 아니면서 모든 것인 나》, 《고비》, 《아메바》, 《방부제가 썩는 나라》, 《눈사람 자살 사건》 등이 있다.

최승호 (지은이)의 말
오랫동안 절판되었던 책 『황금털 사자』(해냄, 1997)를 다시 내게 되었다. 책 제목을 『눈사람 자살 사건』으로 새로 정하고, 작품도 부분적으로 수정하였다.

“나는 따뜻한 물에 녹고 싶다. 오랫동안 너무 춥게만 살지 않았는가.”

표제작 「눈사람 자살 사건」은 우울하고 슬픈 작품이다. 그럼에도 어떤 독자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시를 읽은 느낌이라 했고, 어떤 독자는 「눈사람 자살 사건」을 읽고 다시는 자살하지 않기로 했다는 긴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흔쾌히 출판을 허락해준 달아실출판사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종이책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해준 박상순 시인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19년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