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콜렉터 65권. 전 세계 50여 개국, 8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영미 스릴러계의 거장 마이클 로보텀이 매력적인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마음을 치유하는 일을 하기에 누구보다 범인 심리를 잘 이해하는 '조 올로클린'은 명석한 두뇌를 지녔지만 파킨슨병을 앓고 있어 범인을 뒤쫓기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 심리의 근원을 파헤쳐 사건을 해결하는 맹활약으로 정의 실현을 위해 애쓰는 모습은 지난 10여 년간 평단과 대중에게 크나큰 울림을 선사해왔다. 이번 작품 <널 지켜보고 있어>는 ABIA 제너럴 픽션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남편이 사라진 지 어느덧 13개월이 흘렀다. 사라진 남편을 대신해 아내가 짊어져야 할 현실은 참혹했다. 남편의 은행 계좌에 접속할 수도, 자동이체를 중지할 수도, 이혼할 수도, 애도할 수도 없었다. 남편이 사라지기 전에 빌린 돈은 고스란히 아내 마니에게 이관됐다. 남편의 실종과 동시에 인생이 송두리째 진흙탕에 빠져버린 마니는 힘겹게 남편이 빌린 돈을 갚아나가며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때때로 누군가에게 감시당하고 있다는 기분을 떨칠 수가 없지만, 지금은 꽤나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그런 기분 따위에 연연할 겨를이 없다. 그러던 중 남편의 소지품에서 발견한 빨간 앨범. 그는 마니의 36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그녀가 스쳐온 소중한 인연들의 목소리를 담아 그녀의 '인생'을 선물할 계획이었다. 앨범에 담긴 인터뷰가 이어지던 중 돌연 표출된 그녀를 향한 증오, 두려움.
첫문장
나는 그 애한테 반해서 따라갔었다. 당신은 그거 하나만 알면 된다.
수상 :2015년 CWA 골드 대거상 최근작 :<굿 걸 배드 걸> ,<완벽한 삶을 훔친 여자> ,<나를 쳐다보지 마> … 총 255종 (모두보기) 소개 :CWA(영국추리작가협회)가 최고의 범죄소설에 수여하는 골드대거 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호주 제1의 범죄소설가. ‘호주의 에드거 상’으로 불리는 네드켈리 상을 수상한 바 있고 에드거 상, 배리 상, UN 스릴러 문학상, 남아프리카공화국 뵈커 상, 영국 ITV 스릴러 상 등 수많은 문학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의 작품은 50여 개국,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읽히고 있으며 스티븐 킹, 리 차일드, 피터 제임스, 린우드 바클레이와 같은 거장들은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로보텀을 꼽기도 했다.
호주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로보텀은 1979년 시드니 〈선〉의 인턴으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 시기에 우연히 악명 높은 탈옥수 레이먼드 데닝과 친구가 된 로보텀은 그의 행각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에 매혹된다. 그 외에도 연쇄살인마, 은행 강도, 아동 유괴범 등을 뒤쫓으며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썼던 경험은 후에 로보텀이 범죄자의 심리를 섬뜩하리만치 정확하게 묘사하는 작가로 인정받는 밑거름이 되었다.
1990년대에 영국으로 건너간 로보텀은 고스트라이터로 활약하며 여러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냈고, 유명 범죄심리학자와의 인터뷰를 계기로 마침내 자기 자신의 글을 쓰기 시작한다. 데뷔작인 《용의자The Suspect》는 200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하루 만에 21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그해 최고의 화제작이 되었다.
2015년에 로보텀은 스탠드얼론 작품인 《라이프 오어 데스》로 스티븐 킹, J. K. 롤링 등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를 제치고 CWA 골드대거 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사이러스 헤이븐이라는 심리학자를 처음으로 등장시킨 《굿 걸, 배드 걸》로 다시금 골드대거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2021년, 후속작인 《그녀가 착했을 때When She was Good》로 CWA 이언 플레밍 스틸대거 상을 수상하면서, 로보텀은 ‘조 올로클린’ 시리즈에 이어 ‘사이러스 헤이븐’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라이프 오어 데스》는 〈올드보이〉, 〈박쥐〉, 〈헤어질 결심〉 등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현재 영화화를 준비 중이다.
최근작 : … 총 106종 (모두보기) 소개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소설로는 테일러 애덤스의 《출구는 없다》, 데이비드 발다치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시리즈와 마이클 로보텀의 조 올로클린 시리즈 《나를 쳐다보지 마》, 《널 지켜보고 있어》, 《내 것이었던 소녀》, 마이크 오머의 《살인자의 사랑법》 등, 과학 및 인문서로는 《희망의 자연》, 《반대자의 초상》, 《코스믹 커넥션》, 《자본주의 : 유령 이야기》, 《북유럽 세계사》 등 다양한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나는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아직 그녀는 내 존재를 모르지만…….”
★★★ 2015 골드대거상 수상작가의 최신작 ★★★
★★★ 50여 개국 번역 출간, 800만 부 판매 돌파 ★★★
★★★ 스티븐 킹 추천 최고의 책 ★★★
“로보텀은 이 시대의 진정한 거장이다!” _스티븐 킹
스티븐 킹, 리 차일드 등이 극찬한 서스펜스 스릴러 걸작
전 세계 50여 개국, 8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영미 스릴러계의 거장 마이클 로보텀이 매력적인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마음을 치유하는 일을 하기에 누구보다 범인 심리를 잘 이해하는 ‘조 올로클린’은 명석한 두뇌를 지녔지만 파킨슨병을 앓고 있어 범인을 뒤쫓기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 심리의 근원을 파헤쳐 사건을 해결하는 맹활약으로 정의 실현을 위해 애쓰는 모습은 지난 10여 년간 평단과 대중에게 크나큰 울림을 선사해왔다. 《산산이 부서진 남자》는 네드 켈리 상을 수상하였고, CWA 스틸대거상?영국 ITV 스릴러 문학상?남아프리카공화국 뵈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어서 《미안하다고 말해》라는 작품으로 2013년 CWA 골드대거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그 여세를 몰아 지난 2016년 《라이프 오어 데스》라는 작품으로 스티븐 킹과 J. K. 롤링 등 쟁쟁한 작가들을 제치고 CWA 골드대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동작품은 에드거상?배리상 최종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이번 작품 《널 지켜보고 있어》는 ABIA 제너럴 픽션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영미 스릴러계의 3대 거장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과 비견된다는 평을 받고 있는 ‘조 올로클린’ 시리즈는 작가 마이클 로보텀을 단번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스릴러 작가 반열에 올려놓은 작가의 대표 시리즈이다. 영미문학의 거장 스티븐 킹은 이 시리즈를 읽고 작가 마이클 로보텀을 일컬어 “이 시대의 진정한 거장”이라 평가했으며, 피터 제임스는 “마땅히 영국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올라야 한다”는 거침없는 찬사를 보냈고, 리 차일드 역시 “그의 작품을 너무나도 사랑한다”라는 고백을 서슴지 않았다. 이처럼 전 세계 베스트셀러 작가들과 독자들의 열렬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조 올로클린’ 시리즈는, 현실에서 마주하는 일상적 범죄를 통해 인간 본성의 가장 깊고 어두운 곳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향후 반세기 이상 그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이어가리라 예견된다.
“누구든 그녀에게 다가가는 순간,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남편이 사라진 지 어느덧 13개월이 흘렀다. 사라진 남편을 대신해 아내가 짊어져야 할 현실은 참혹했다. 남편의 은행 계좌에 접속할 수도, 자동이체를 중지할 수도, 이혼할 수도, 애도할 수도 없었다. 남편이 사라지기 전에 빌린 돈은 고스란히 아내 마니에게 이관됐다. 남편의 실종과 동시에 인생이 송두리째 진흙탕에 빠져버린 마니는 힘겹게 남편이 빌린 돈을 갚아나가며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때때로 누군가에게 감시당하고 있다는 기분을 떨칠 수가 없지만, 지금은 꽤나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그런 기분 따위에 연연할 겨를이 없다. 그러던 중 남편의 소지품에서 발견한 빨간 앨범. 그는 마니의 36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그녀가 스쳐온 소중한 인연들의 목소리를 담아 그녀의 ‘인생’을 선물할 계획이었다. 앨범에 담긴 인터뷰가 이어지던 중 돌연 표출된 그녀를 향한 증오, 두려움.
“나는 네가 죽기를 빌었어. 내 소원이었다고.
그리고 그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야…….”
그들은 마니의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몸서리를 치고 있었다. 그 이유를 알지도,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모든 게 혼란스럽게만 한 마니. 그리고 그녀를 지켜보는 주위의 시선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때마침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수사를 확대해가는 경찰과 그녀를 상담해온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이 사건에 가담하고, 곧이어 의문의 죽음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과연 이 혼란 속의 진실은 무엇일까.
놀라움으로 가득 찬 소설,
마지막 페이지까지 결코 방심할 수 없다!
기자 생활 중에 만난 악명 높은 탈옥수 레이먼드 데닝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에 천착한 것으로 알려진 작가 마이클 로보텀은 ‘조 올로클린’ 시리즈에서 자신의 장기인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적이고 영리한 플롯과 입체적인 인물을 통해 담아내며 읽는 이를 놀라게 하고 소름 돋게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탄하게 하고 숙연하게 한다. 특히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 인정받는 《널 지켜보고 있어》는 실종된 남편을 대신하여 여자가 짊어져야 할 지독한 일상과 그 이면에 감춰진 어두운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결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강렬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자의 삶은 남편이 실종된 순간부터 엉망이 된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그녀의 기억도, 그녀가 살아온 삶도, 주변 사람들도 온전치 못하다. 명석한 두뇌와 날카로운 이성을 지닌 ‘조 올로클린’이란 인물은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파킨슨병의 징후로 종종 어려움에 처하고 가족을 그리워하는 등 스릴러에서는 느끼기 힘든 따뜻함과 인물을 향한 애정을 느끼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인간이 성장하면서 얻게 되는 상처와 트라우마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읽는 이는 일상 속에 내재된 그 공포와 불안을 다시금 느끼며 자신도 모르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 대한 가슴 아픈 통찰과 공감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