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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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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국제결혼이 급증한 이후, 현재 한국 사회의 결혼이주자 수는 약 30만 명에 달한다. 이른바 ‘다문화사회’가 됐지만 실제 한국 사회는 인종, 성별 등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라고 보기 어렵다. 이주여성들은 한국의 지독한 가부장적 관습과 남성 중심주의적 가족 구조 내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통제되고 억압받는다. 또한 가난한 나라에서 온 피부색이 다른 ‘이주민’은 열등하다는 시각에서 차별받고 배제당한다.

이주여성들은 성 차별과 인종차별이라는 이중 차별로 고통받는 소수자인 셈이다. 그러나 이들의 목소리는 이제껏 제대로 들을 수 없었다. 그들에겐 소통할 언어도, 창구도 온전히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이주여성들이 자신의 입을 통해 발화한 이야기를 담고자 출간되었다. 피해자이자 생존자로, 증언자이자 활동가로 살고 있는 이주여성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아무도 몰랐’지만 ‘이제는 알아야 할’ 다문화사회의 실태와 모순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5월 25일자 '출판 새책'

최근작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아무도 몰랐던 이야기>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

오월의봄   
최근작 :<픽션의 가장자리>,<재앙의 지리학>,<미래에서 날아온 회고록>등 총 224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3위 (브랜드 지수 161,183점)
추천도서 :<폭력과 존엄 사이>
은유 작가의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인터뷰집. 국가권력의 무자비한 고문과 폭력 속에서도 삶을 놓지 않은 이들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책 속에서 독자들은 고문이나 오랜 수감 생활이 고통을 넘어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으로, 혹은 더 단단한 인연을 다지는 시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보게 된다. 작가는 오랜 시간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그 순간들을 생생하고도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임세현(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