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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혼자 사는 여자
박영옥 (지은이) | 꿈과희망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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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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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도 괜찮아!',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냥 혼자 사는 여자의 세상살이 이야기. 때로는 시크하게, 때로는 간절하게, 때로는 덤덤하게 그러나 열정을 갖고 세상을 향해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의 싱글녀가 전하는 세상살이 이야기이다.

머리말

Chapter 1 나 홀로

1. 혼자 살아가기
1인 가족의 비애⑴ 그릇 주세요!
1인 가족의 비애⑵ 누가 휴지 좀
1인 가족
꿈
꿈을 이루려면
‘삶’이라는 공연
복불복 인생사
인생열차
숫자들과 함께라면
뛰지마
인생의 약분법
비움과 채움
어느 가을날
12장 달력
잠든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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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박영옥

최근작 :

<찬란한 제국>,<내 동무, 리구철!>,<마스크 속에 숨은 얼굴> … 총 21종 (모두보기)

소개 :

홍익대 졸업. FIU, UF 대학원 유학 후, 홍익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동대학 교육학과 교육심리전공 박사과정 중 집필에 전념하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움 시나리오 ‘찬란한 제국’, ‘왕의 여인’, ‘밀고자’ 추천스토리 3회 선정, 가야사 스토리텔링 공모전 우수상, 한국인 창작 콘테스트 소설부문 동상, <아동문예> 문학상, 〈좋은수필> 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표저서로 전국학교도서관사서협회 추천도서 ‘거짓말쟁이 왕바름’, KBS 한국어능력시험 선정도서 ‘책 냄새가 제일 좋아!’, ‘작은 별의 전설’, K-book 선정도서...

박영옥 (지은이)의 말

그네 의자에 앉았다.
혼자 앉은 무게만큼 의자가 흔들린다.

그네 의자에 둘이 앉았다.
의자는 둘의 무게만큼 흔들리지만
바람이 차갑지도 시간이 더디 가지도 않는다.

혼자라도 괜찮지만,
때론 옆자리에 누군가 앉아주기를 바라며…….

“아가씨, 오랜만에 왔네.”
“아줌마, 오늘 쓰레기 버리는 날 아니에요.”
“어머님, 어머님! 이것 좀 맛보고 가세요.”

사람들은 나를 아가씨라고 부르기도, 아줌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실 나는 아가씨도 아줌마도 아닌,
그냥 혼자 사는 여자다.

띵똥! 띵똥띵똥!
“짜장면 다 드셨죠? 그릇 주세요!”
띵똥띵똥띵똥!
“지, 지금 그릇 드릴 수가 없는데요.”
“네? 무슨 말씀이세요?”
“나중에 다시 오시면 안 되나요?”
“지난번에도 제때 그릇 내놓지 않으셨던데,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릇은 못 드리는데요.”
“아니 왜요?”
“아 저… 그게…….”
“그릇 주세요!”
“제 제가 지금 화장실 안이라서…….”
<1인 가족의 비애 (1) 그릇 주세요!>

혼밥, 혼술, 욜로족!!
현재, 한국의 미혼 인구와 1인 가구의 수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시대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혼자 사는 삶.

그 무엇으로부터 속박 받지 않는 삶을 살려면
그 무엇으로부터 속박 당하지 않을 만큼 강해져야 해.
진정한 자유란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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