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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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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시인이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마음을 나누고 있다. 시집 <여전히 당신의 파도를 듣고 있습니다>는 시인이 건네는 말과 마음을 담았다. 우리의 마음에 결코 잊힐 수 없는 사랑을 풀어낸다. 누군가의 가슴 속 그 파도를 마주하는 것이 낯설지 않게 되기를 바라면서...

최근작 :<여전히 당신의 파도를 듣고 있습니다>,<핵심 클릭 고전시가 해설>,<진단과 대책>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나의 소원은
이겨 내는 힘이 아닌
지지 않는 마음
최근작 :<여전히 당신의 파도를 듣고 있습니다>
소개 :‘도시(都是)’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아무리 해도’를 뜻하는 부사인데,
명사가 되면 바로 모두가 발 디딘 이 시공간일 겁니다.

그런 바늘 끝을 피하고자
조우, 연락, 인력과 들숨으로부터 도망쳐
이름마저 버린 채 돌고 돌아
지면에서 하릴없는 공전을 이어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종이의 겉면’이자 ‘땅의 거죽’인
‘지면’ 역시도 결국 외면일 뿐이군요.

도시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직, 어떠한 안가를 그리는 중입니다.
최근작 :<여전히 당신의 파도를 듣고 있습니다>
소개 :눈에 눈을 겹쳐두고
두 팔 안아 한 사람의 영역
너도 나의 이름에 사랑으로 답하는지

다음 대목에서
눈 감던 내 사랑이
무릅써 한껏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최근작 :<여전히 당신의 파도를 듣고 있습니다>
소개 :복잡한 마음 풀어낼 곳 없어
찾아낸 종이 한 장에
하나하나 눌러 담아 풀어낸 글들을
이곳에 넣어둡니다.

마음이 잔잔해짐을 좋아합니다.

불안정한 나지만 그것들이 모여
안정이 되는 과정을 좋아합니다.

감정에 솔직해짐을 좋아합니다.

혼자만의 감정을 누군가에게 읽히는 연습 중입니다.

그렇게 또 글을 쓰려합니다.
최근작 :<여전히 당신의 파도를 듣고 있습니다>
소개 :일상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엄마 손을 꼭 잡은 아이의 무구한 웃음이 좋고,

무릎에 힘을 넣고 걸어가는 청년의 씩씩한 걸음이 좋고,

깊어진 주름 사이에 피어나는 노인의 고고한 평화가 좋습니다.

빛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푸른 빛으로 새벽을 깨우는 햇살이 좋고,

옅은 빛으로 밤길을 밝히는 가로등이 좋고,

타는 빛으로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이 좋습니다.

돌아보면 온통 반짝이는 것들로 가득한 오늘,

땅을 딛고서 하늘을 바라보기 참 좋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