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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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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빠는 18년 전에 죽었다. 내가 스무 살, 오빠는 스물두 살.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 이 책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엄마와 아빠, 오빠와 나. 모든 가족에게 한둘은 있을 법한 눈물과 다툼과 실패와 좌절의 사연을 안고 살아온 네 식구 중 한 명이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럽게, 예고도 없이.

'소중한 이를 잃은 사람의 마음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 낸 상처로 얼룩져 있다'고 말하는 작가는 한 편 한 편 글을 쓰며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법을 배우고 부모님과 화해하며 비로소 함께 운다.

세상엔 나보다 더 슬픈 사람이 많으니까, 내가 울면 나를 아끼는 사람들이 더 힘들어지니까, 그렇게 꾹꾹 눌러 담아놓았던 상실에 대한 이야기. 작가는 이제 나누고자 한다. 가족을 잃은 슬픔이 있는 사람들과 그 슬픔에 대해. 남아 있는 사람들이 감당해야 할 몫과 살아내야 할 몫에 대해.

첫문장
눈을 떴다. 시계를 보니 9시가 조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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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신문 2018년 11월 2일 문학 새책

최근작 :<한 번쯤, 남겨진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소개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타인의 글을 만지며 틈틈이 자신의 글을 쓴다. 자신의 글을 쓰며 틈틈이 타인의 글을 만지는 생활을 꿈꾼다.

수오서재   
최근작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그러나 꽃보다도 적게 산 나여>,<오늘도 혼자 클럽에서>등 총 103종
대표분야 :에세이 11위 (브랜드 지수 575,241점), 한국시 20위 (브랜드 지수 47,33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