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강남점] 서가 단면도
(0)

작가 시리 허스트베트의 에세이다. 인문학자이고 소설가이며 예술비평가인 시리 허스트베트는 문학과 인문학뿐만 아니라 정신의학을 비롯한 과학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예술, 성 그리고 마음을 바라보는 시선’이라는 부제에서 보듯, 이 책은 예술과 성, 마음에 관한 11편의 에세이를 담고 있다. 저자는 특유의 명징함으로 화가의 그림에 표현된 여성을 바라보고, 예술작품의 가치에 대해 논하고, 이 시대의 포르노그래피를 생각하고, 문학에 표현된 젠더의 문제를 고찰한다.

각각이 매우 흥미로운 논점을 제시하는 다양한 주제를 통해, 허스트베트는 시각예술과 예술가들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며, 특정한 예술작품들뿐만 아니라 예술, 문학, 그리고 세상에 대한 우리의 판단을 좌우하는 편견들을 비롯한 인간의 인식 자체를 탐구한다.

피카소, 데 쿠닝, 루이즈 부르주아, 안젤름 키퍼, 수전 손택, 로버트 매플소프, 카를 오베 크나우스고르와 같은 예술가와 작가들이 허스트베트의 강도 높은 검증을 거친다. 인문학과 과학을 아우르는 심도 깊은 지식으로 어쩔 수 없이 불명확할 수밖에 없는 것들을 가히 모범적일 만큼 분명하게 글로 표현하는 시리 허스트베트만의 지적 여행이 돋보이는 책이다.

•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를 바라보는 한 여자 009
• 풍선의 마술 041
• 나의 루이즈 부르주아 053
• 안젤름 키퍼: 진실은 언제나 회색이다 073
• 매플소프/알모도바르: 포인트와 카운터포인트 087
• 빔 벤더스의 〈피나〉: 춤을 위한 춤추기 099
• 헤어스타일에 대한 헛소동 113
• 손택이 음담패설을 논하다: 오십 년 후 133
• “경쟁이 안 되니까요” 173
• 글 쓰는 자아와 정신과 환자 209
• 방 안에서 255

미주 289
옮긴이의 말 295

첫문장
예술가가 자기 작품을 놓고 하는 말은 설득력이 있다. 스스로 어떤 작업을 하고 있다고 믿는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6월 23일자

최근작 :<어머니의 기원>,<에로스를 위한 청원>,<내가 사랑했던 것 (리커버 에디션)> … 총 18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80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르네상스 영시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종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시녀 이야기》, 《미 포 유》, 《프랑켄슈타인》, 《가재가 노래하는 곳》, 《테일러 스위프트》 등 다수의 책을 옮겼고, 2010년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뮤진트리   
최근작 :<트리에스테의 언덕길>,<밀란 쿤데라: “글을 쓰다니, 참 희한한 생각이네!”>,<프루스트와 함께하는 여름>등 총 143종
대표분야 :영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6,932점), 음악이야기 8위 (브랜드 지수 20,206점), 미술 이야기 32위 (브랜드 지수 3,164점)
추천도서 :<행복해서 행복한 사람들>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야스미나 레자의 작품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공기 같은 가벼움과 기품과 세련미와 위트로 풀어낸 수작이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종양처럼 삶을 조금씩 잠식해가는 타성과 체념 속에서 사랑을 말할 수 있는가?
가족 속의 고독이라는 가장 내밀하고 타인과 나눌 수 없는 그 무엇을 천착하는 이 책을 덮으며 우리는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가.
깊고도 아름다운 소설이다. 

- 박남희 (뮤진트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