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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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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지 닛케이 비즈니스의 부편집장인 저자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인터뷰해 23가지 ‘선택’의 ‘결과’를 책으로 엮어냈다. 저자와 전문가의 대담 형식으로 인터뷰 뒤에는 저자 나름대로의 결론과 해설을 덧붙였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 친구가 없는 사람, 아이를 낳지 않은 사람, 지하철 안쪽까지 들어가지 않는 사람 등 다양한 인생의 사람들에 대한 전문가의 심리 해석과 저자의 노련한 분석은 전문 지식이 없는 우리로서는 생각하지 못하고 알 수도 없었던 부분까지 일깨워준다. : 가볍게 읽으면 마음도 가벼워지는 책이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이 책의 본질은 ‘단편으로 인생을 읽는 것’이다. 저자가 인터뷰한 전문가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한 명 뿐이다. 그래서 정말 선택의 결과에 대한 정답 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떤 선택이든 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깔끔한 결론을 내리고 있어 기분이 좋아진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각 테마에 대해 콤팩트하게 결론을 내린다는데 있다. 가방 속에 넣고 출퇴근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 최적의 책이다. : 만화 도라에몽의 ‘만약에 박스’가 떠오른다.
이 책은 만화 도라에몽의 비밀 도구 ‘만약에 박스’에 들어가 무심코 사람의 미래를 누설해버리는 옴니버스 모음집이다. 누구나 "맞아, 그런 일 있어!"라고 흥미를 가질만한 다양한 인생 선택에 대한 결과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인간 극장’에서 개최된 23개의 단편 작품이며, 인생을 다루는 귀중한 리포트인 것이다. 확실히 말해두자면 그늘진 곳이 없어 정말로 마음이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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