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릴리즈 된 마젠토 2 플랫폼 구조의 이해와 환경 설치에서부터 프로그래밍 개념과 규칙 등을 설명하고 이후 곧장 MVC 구조의 모델이 마젠토 2에서 어떻게 구현됐는지 다룬다. 새롭게 도입된 의존성 주입과 플러그인과 더불어 백엔드 개발과 프론트 엔드 개발을 코어 레벨부터 설명한다.
웹 API와 주요 기능 영역을 코드 레벨에서 상세히 다루며 마지막으로 테스트와 실제 모듈 개발을 안내하고 있어 PHP 개발자 중에서 마젠토 2 개발에 흥미를 가진 중급부터 프로 레벨까지의 개발자에게 적합하다. 백엔드 개발자를 위해 다수의 주제를 다루며, 마젠토 2 상점을 수정하고 확장하는 방법은 물론 프론트엔드 개발자 또한 온라인 상점의 외양을 커스텀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다양한 분야와 언어로 개발자의 길을 걸어왔다. 국내외 대기업 및 정부 기관 마젠토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현재 넥스트도어의 기술이사로 재직 중이며 위메이크프라이스(We Make Price)의 글로벌 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연어 처리 및 기계 번역, VR에 관심이 깊다.
곽대기 (옮긴이)의 말
마젠토는 2008년 로이 루빈(Roy Rubin)에 의해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됐으며 오픈소스로서 커뮤니티의 전폭적인 도움과 인기를 얻고 급성장했다. 2009년 이후, 오픈소스 전자상거래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를 유지해왔다. 마젠토는 태생부터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을 지향해오고 강력한 어드민 기능 덕분에 온라인 상점을 진지하게 운영하려는 판매자에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느끼게 한다. 커뮤니티 에디션과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나눠서 비즈니스에서도 성공적인 모델을 확립했다. 이제는 사라진 마젠토 고와 같은 서비스도 있었으나 마젠토 2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다시 부활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PHP가 아직 많이 모던하지 못하던 시절에도 마젠토는 코드의 구조와 체계의 추상화를 위해 나름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제 PHP도 7 버전으로 넘어오고 많은 부분이 시대의 조류에 맞춰 개량돼 모듈화와 느슨한 커플링 등, 여러 추상화 개념이 언어 수준에서 구현됐다. 마젠토도 과거 직접 구현했던 시스템의 옷을 벗고 모던 PHP의 로켓에 올라탈 준비를 끝마쳤으니 그것이 바로 마젠토 2다. 마젠토는 한때 이베이(ebay)에 인수돼 여러 부문에서 이베이 에코 시스템과 통합되는 면을 보여줬으나, 칼 아이칸(Carl Icahn)의 이베이 분리에 의해 퍼미라(Permira) 펀드에 2015년 11월 매각됐고 비슷한 시기에 마젠토 2가 공개됐다. 이후 마젠토 2는 현재진행형 오픈소스로 깃허브(GitHub)에서 이슈 생성 및 풀 리퀘스트(Pull Request)가 가능하며 많은 이슈 포착 및 개선 프로세스가 오픈소스 에코 시스템의 장점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물론 마젠토 2가 출시되고 시장 점유율이 모멘텀을 얻고 있긴 하지만 마젠토 1이 바로 죽은 것은 아니며 그럴 수도 없다. 마젠토 2가 출시된 날로부터 3년 동안은 마젠토 본사에서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마젠토 1의 공식 지원이 완료되는 시점은 2018년 11월 18일이다. 물론 이날 이후에도 마젠토 1은 사용할 수 있고 또 사설 지원 서비스가 인기를 얻겠지만 마젠토 본사로부터 보안 패치나 기능 개선을 기대할 순 없으니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마젠토 2의 많은 변화 가운데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어드민 관리 화면일 것이다. 마젠토 1에서 사용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원성이 잦았는데 모던 스타일을 기반으로 직관적이고 보다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컴포저의 도입과 의존성 주입 및 모듈 구조의 변화 등이 새롭게 느껴지겠지만 코어의 구조와 모듈화는 여전히 마젠토 1의 철학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마젠토는 마젠토 1에서부터 개발의 난해함과 생소함으로 악명이 높았다. 대부분 개발 자료가 영어로 돼 있어 접근성도 양호하지 못했다. 국내 기업들도 강력한 기능의 마젠토를 도입했지만 개발자 확보가 여의치 않아 프로젝트가 좌초되기 십상이었다. 마젠토는 여전히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주로 채택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마젠토 개발자가 늘어나고 환경이 갖춰지면 얼마든지 국내 서비스에도 사용 가능하며 충분히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이 책이 그러한 미래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이 책은 다년간 마젠토 개발을 해온 브랑코 아젤(Branko Ajzele)이 썼다. 현재 시중에 나온 마젠토 서적 가운데 가장 포괄적이고 깊이 있는 책이다. 마젠토 2의 전체 그림과 개발 흐름의 원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개발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브랑코 아젤 (지은이)의 말
마젠토로 상점을 만드는 일은 쉽지 않을 수 있다. PHP/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언어 및 개발 서버와 라이브 서버 환경, 다양한 마젠토 특유의 기능과 관련된 굉장히 많은 양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 책은 마젠토의 구성 요소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면 설정 파일과 의존성 주입, 모델, 컬렉션, 블럭, 컨트롤러, 이벤트, 옵저버, 플러그인, 크론잡, 배송 모듈, 결제 모듈 및 기타 사항에 익숙해질 것이다. 이러한 지식은 앞으로의 개발 여정에서 단단한 기반이 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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