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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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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관심은 있지만 섣불리 공부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엄선했다. 소크라테스부터 니체까지 24명의 철학자, 형이상학부터 유머의 철학까지 23개의 이론, 더미의 역설부터 트롤리 문제까지 7개의 난제로 정리했다.
어려운 방법론과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과감히 생략하고 핵심과 요점만 담아낸 이 책은 철학의 세계로 내딛는 첫 발걸음을 훨씬 가볍게 해줄 것이다. 더불어 좀 더 깊이 있는 철학 공부로 나아가도록 기초 체력을 길러주는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말 그대로 인생 처음으로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필요한 최고의 철학 입문서다. 추천의 글 : “세상의 모든 철학 지식”이라는 부제에 걸맞은 책이다. 먼저, 탈레스에서 사르트르에 이르는 철학의 역사를 간명하게 정리한다. 미학, 과학철학, 현상학 등 철학의 주요 분야도 다룬다. 유머의 철학, 문화철학 등 일반 독자에게 낯선 분야들도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게다가 영화나 드라마 등의 콘텐츠에서 종종 등장하는 거짓말쟁이 역설, 트롤리 문제 같은 철학적 문제들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지적 교양을 넓히고 마음의 근력을 탄탄하게 만들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철학 공부야말로 우리의 잃어버린 집중력과 논리력을 되찾을 방법이다. 책에 담긴 철학적 생각들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정신에 근육이 붙어 집중력과 논리력은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간결하고 명확한 해설로 철학을 버거워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입문서가 될 만하다. 철학 공부를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제 이 책을 펼쳐보라. : 우리는 지금까지 방대한 동서양 철학 사상이 담긴 두꺼운 철학책을 읽어보려고 나름대로 노력해왔다. 하지만 수많은 철학자가 주장했던 사상과 원리가 너무나 난해하고 지루했기에, 철학이라는 거대한 숲에서 길을 잃고 갈피를 잡지 못하던 기억만 남았다.
다행스럽게도 이 책은 두꺼운 철학책과 난해한 이론에 둘러싸인 거대한 철학의 숲에서 길을 잃은 초심자에게 확실한 이정표가 되어준다. 철학사의 대표적인 철학자와 그의 사상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아주 쉽고 간결하고 집약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복잡한 철학 개념과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도표도 제시한다. 철학사를 공부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철학사에서 한 획을 그은 철학자별로 그가 어떤 사상을 말했고 또 누구에게 영향을 받았는지를 시대의 흐름에 따라 거시적으로 조감하는 방법이다. 또 다른 하나는 철학자들이 제기한 공통된 철학적 물음과 그 답을 찾기 위한 과정을 논점과 이론별로 살펴보는 방법이다. 『인생 처음 철학 공부』은 철학사를 공부하는 두 가지 방법을 모두 담아내고 있다. 이제 막 철학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려는 당신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만하다. 칸트가 말했듯이, 우리가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남의 철학이 아닌 나의 철학을 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이 책으로 내 삶을 위한, 나만의 철학을 세울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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