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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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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숲 ‘빛그린 동심집’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시인의 카메라에 담긴 사진들과 그 사진에서 직관적으로 얻게 되는 생각들. 그리고 독자는 그 글을 보면서 아! 시인은 저기서 멈춰 섰었구나, 알게 된다. 시인은 프롤로그에서 “사진에 글을 써나간 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밝히는데 시를 찾아 떠난 여정의 한 변곡점에 서서 지나온 장면들을 들여다보고 있는 듯하다. “더듬어 보는 사랑처럼 시를 손끝으로 매만진다”는 대목에서는 시인의 시가 어떤 길을 따라왔으며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보여 줄 수 있을지 잠시 예측할 수 있게도 한다.

최근작 :<푸른 잎 그늘>
소개 :눈앞에 보이는 존재와
보이지 않는 마음의 거리를
푸른 잎 그늘 아래에서 헤아립니다.
시와 그 모든 것들의 당신께―

권지영 (지은이)의 말
사진에 글을 써나간 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무채색의 내 삶에
쉼표와 느낌표가 마침표와 친구가 되어 갔다.
더듬어 보는 사랑처럼
시를 손끝으로 매만진다.프롤로그
권지영 (지은이)의 말
그리움은 꽃의 모습으로 오고
물의 모습으로 오고
구름의 모습으로도 왔다.
가는 곳 어디에나
나보다 먼저 와서 피어있고
흐르고 따라다녔다.
언제나 함께하는 순간을 꿈꾼다.

여기 실리지 못한 최근의 모든 순간들은
그 어느 길가에서 마주할 수 있기를.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