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건대점] 서가 단면도
(0)

일상이 괴로울 때 우리는 여행을 꿈꾼다. 낯선 나라로 떠나는 비행기 표를 검색하면서 여행 이후의 삶은 지금보다 나을 거라고 기대한다. 이 책 <여행이 나한테 이럴 수가>의 저자 역시 여행에서 돌아오면 완전히 새사람이 되어 전과는 전혀 다른 근사한 인생을 살게 될 줄만 알았다. 모두 그런 걸 기대하고 긴 여행을 떠나는 거니까.

하지만 여행이 항상 인스타그램 피드처럼 화려하지 않듯, 여행 후의 삶도 누군가의 성공담처럼 멋지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2년을 방랑하느라 돈은 다 써 버렸고, 보통의 세계에 다시 편입하는 건 더럽게 힘들고, 여행을 통해 어딘가 성장할 줄 알았지만 여전히 가진 건 온통 질문뿐이었으니까. 저자는 반복되는 답답한 일상을 살아내며 묻는다. "왜 아무도 여행이 끝난 후의 삶에 대해 말해 주지 않은 거죠?"

0. 프롤로그
1. 여행이 끝났는데도 세상은 멀쩡한 거 있죠
2. 미안하지만 그건 불행이야
3. 엄마, 나 왔어
4. 불행하게, 오래오래
5. 여행이라는 병
6. 지금은 밤이고
7. 여행의 끝
8. 그랜드-캐니언, 그랜드-마더
9. 노래를 부르거나, 인생을 바꾸거나
10. 유명하지 않은 기타리스트와 여행 중인 에세이스트
11. 따지고 보면 인생은 여행이 끝난 뒤에 갈 길이 더 멀잖아!
0. 에필로그

첫문장
"지옥에 돌아온 걸 축하한다! 소감이 어때? 좀 들어보자."

최근작 :<여행이 나한테 이럴 수가>,<부칠 짐은 없습니다>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여행을 낯선 곳에서의 산책이라 믿는 사람. 동네 사람 몇 안 되는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는 게 유일한 자랑이다. 직장을 그만둔 후 여행하고 글을 쓰며 도처에서 사는 걸 배우려 했으나, 큰 성과는 없다. 내일은 무엇을 할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