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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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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의 정율성은 자신이 아끼던 만돌린과 바이올린을 품고 의열단에 가입하기 위해 셋째 형을 따라 중국으로 향한다. 안중근과 윤봉길처럼, 김산과 김원봉처럼 이국땅의 여느 독립투사들이 그렇듯이 정율성은 오로지 자신의 신념과 소망, 의지에 따라 난징과 상하이를 오갔고 중국 공산당의 본거지 옌안으로 떠났으며 타이항산 전선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웠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정율성은 사회주의자가 되었으며 그리고 중국에서 존경받는 위대한 음악가가 되었다. '조선 독립의 맹렬한 불꽃' 의열단이 되고자 했던 청년은 어떻게 위대한 음악가로 성장했고 왜 중국공산당에 가입했으며 사회주의자가 되어야만 했을까? 1945년 광복 이후 그는 왜 고향 광주로 돌아가지 못하고 북한에 머물러야 했으며 다시 조국을 버리고 중국으로 돌아가야 했을까?

그는 빼앗긴 나라에서 태어나 조국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의 길을 찾아 떠났던 그 시대의 아름답고 의로우며 뜨거운 젊은이였다. 책은 1장 '스무 살, 바다를 건너다', 2장 '아, 옌안', 3장 '전쟁 속에서 피어난 노래', 4장 '다시 조국을 떠나다', 5장 '중국의 별이 되다'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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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일보 2016년 8월 20일자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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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대학에서 정치학과 사회학을 전공했고, EBS 등 여러 기관에서 청소년과 어른을 대상으로 글쓰기와 논술을 강의했다. 역사, 인물, 음식, 문화 등 폭넓은 공부를 계속하면서 우리 시대 다양한 사람들의 삶으로부터 빛나는 이야기를 찾아 다채롭게 소개해 왔다. 그동안 쓴 책으로 『소년과 독립군』『씨앗을 부탁해』『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이회영, 내 것을 버려 모두를 구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