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긴자의 유명 바 ‘칵테일 15번지’ 바텐더들이 엄선한 칵테일 228가지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오랜 세월 전문 바텐더와 애주가들의 검증을 거친, 신뢰할 수 있는 칵테일들만 골랐다. 마티니, 모히토, 올드 패션드처럼 역사가 깊고 널리 알려진 칵테일은 물론이고, 레인보우, 사케티니처럼 실험적인 칵테일도 소개한다. 228가지 칵테일은 베이스가 되는 술에 따라 나누고, 다시 가나다 순으로 정렬하여 찾아보기 쉽게 구성했다.
제1부는 ‘칵테일의 기본’, 제2부는 ‘재료의 기초 지식’을 다룬다. 칵테일의 정의와 분류, 재료, 만드는 법, 도구 등이 일러스트, 사진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바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하여 복장, 예산, 매너 등 세세한 부분까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생생한 사진,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드러내는 아이콘 등을 사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요리에 푹 빠져 음식을 연구하기도 했고, 잠시 셰프로도 활약했다. 주방에서 지지고 볶는 게 좋아 아침마다 아내 대신 밥상을 책임진다. 하던 일이나 잘하라는 주위의 핀잔이 듣기 싫어 가끔 하던 일(기획/번역)을 하고 주로 요리를 한다. 번역한 책으로는 《중국, 도적 황제의 역사》, 《마오쩌둥과 저우언라이》, 《미국의 역사》, 《재일 한국인의 역사》, 《세계 명주 기행》, 《잼 콩포트 마멀레이드 시럽》 등 10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