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절벽과 고용 불안으로 고통받는 청년 세대에게 우리 사회는 어떤 해답을 줄 수 있을까? <디퍼런터>는 금융권, 경제계에 평생을 몸담아오고 있는 저자가 오늘날 청년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취업난과 현실의 벽에 좌절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통해 남들이 다 가는 길, 모두가 동경하는 길,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그 길엔 이미 ‘답’이 없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저자는 남들과는 무조건, 어떻게 해서든 다른 길로 가라고 말한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해라, 남들을 따라가느니 혼자서 다른 길을 가는 게 낫다고 역설한다. 그 다른 길에 서기만 한다면, 여러분에게는 돈이 보이고, 인생이 보이고, 행복이 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D-10 성공하고 싶다면 실패부터 해라
D-9 흙수저라야 돈에서 자유롭다
D-8 돈을 벌고 싶다면 경제서 말고 소설을 읽어라
D-7 꼴등 기업을 직장으로 선택하라
D-6 모두 하기 싫어하는 걸 기꺼이 하라
D-5 최고의 선택을 하려면 최악을 생각하라
D-4 잘 키우고 싶다면 가르치지 마라
D-3 목숨 걸지 말고 목숨 걸게 하라
D-2 대중이 가는 곳엔 길이 없다
D-1 행복하고 싶다면 쉽게 살아라
강대석 (지은이)의 말
금융권, 경제계에 평생을 몸담아오고 있는 나에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느냐’하는 것이다. ‘많이’에 대한 개념 자체가 주관적이라 시각에 따라 아주 막연한 질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또한 가장 절실한 질문이라는 것도 잘 안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돈을 다루는 일을 업으로 하면서 내가 가장 크게 느끼고 안타까워하는 것이 사람들이 그렇게 원하면서도 정작 ‘돈’에 대해 제대로,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알면 보이고, 보이면 이해할 수 있는데, 알지를 못하니 돈이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었고, 그러한 안타까움이 바로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이기도 하다. 미국의 철학자 제이콥 니들맨은 그의 저서 「돈과 인생의 의미」에서 이렇게 말한다.
“돈은 우리 성격과 정신적 물리적 유기체 속에 너무도 깊이 침투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자신을 발견하고, 인간 본성의 숨겨진 내면을 발견하려면 직접 돈에 대한 개인적 탐사를 해야만 한다.”
그렇다. 돈을 벌려면 우선 돈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돈과 우리의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수적이다. 다행인 것은 진리는 단순하고 명료하다는 것이다. 깊이 생각해보면 의외로 답은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바른 지혜로 깊게 생각해 볼 수만 있다면 답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이 책을 쓸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