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심리를 포착해 묘사하므로써 공감을 이끌어 내는 후쿠다 이와오 작가의 '숙제' 시리즈이다. 거꾸로 오르기, 단체 줄넘기, 뜀틀 넘기 등 누구나 도전해 보았을 운동을 소재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주인공이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받아들이는지, 그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 낸 것이 특징이다.
시리즈의 세 번째 책 <뜀틀 넘기 숙제>는 뜀틀 넘기를 둘러싼 이야기다. 쇼타는 6단 뜀틀이 높은 산처럼 느껴져서 부딪칠까 조마조마하다. 겁이 나서 구름판을 향해 힘껏 뛰지도 못한다. 이러다가 운동회에서 놀림거리가 될 것만 같아 걱정이 크다. 처음부터 그냥 포기해 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조금씩 용기를 내기 시작한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 쇼타처럼 뜀틀 넘기에 도전해 본 친구라면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노력과 끈기를 배우며 성취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도 있다.
1950년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덜커덩 덜컹』으로 일본에서 그림책에 주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에혼니폰 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 『방귀 만세』, 『1학년이 나가신다!』, 『우리 형이니까』, 『심부름 기차가 나가신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숙제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일본어 번역과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 출판 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베이킹은 과학이다』, 『인도 카레의 기본, 완전 레시피』, 『미니멀 식탁』, 『빵: 취급설명서』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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