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잠실새내역점] 서가 단면도
(0)

"산티아고 갈래요? 죽기 전에 다른 사람 세 명에게 똑같이 산티아고행 티켓을 주면 돼요."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제안과 함께 비행기 티켓이 주어진다면? 더구나 다음 날은 우여곡절 끝에 얻은 직장의 첫 출근 날이다. <의외로 간단한:)>은 이런 제안을 받아들여 과감하게 100일간의 여행을 떠난 24살 취업준비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왜 이 여행을 떠나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산티아고 길에 오른 저자 최예지는 프랑스에서 시작해 산티아고를 걷는 40여 일 동안 내내 "이 길에 왜 왔을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길을 걷는 목적이 뚜렷한 다른 사람들과 달랐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녀는 우선 앞으로 가는 것을 택한다.

다른 사람의 보조에 맞춰 무리하게 걷던 저자를 멈춰 세운 아일랜드의 밥 할아버지, 한 번의 인사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해주는 캐롤, 산티아고행 티켓이라는 선물의 의미를 되짚게 해준 파란 눈의 여행자. 길 위의 만남과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여행은 하루하루가 쌓이며 그녀에게 "진짜 행복"과 살아야 할 방향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 책에는 저자가 여행하며 찍은 사진과 그림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놓이는 따뜻한 일러스트와 그녀의 생기 넘치는 여행 이야기, 그리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자신의 이야기는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까?"를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준다.

윤소정 (인재양성소 인큐베이팅 대표)
: 내가 이 책을 사랑하는 이유는, 답이 아니라 과정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취업준비생 최예지는 복잡한 사람이었다. 별명이 쓰레기수집 강박증일 정도로, 욕심이 많아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하는 것도 많았다. 그러나 40일간의 순례길을 걷고 온 그녀는 심플해졌다. 여행길이 답해준 것이다. 풀리지 않는 복잡한 인생을 간단하게 풀어내는 방법을. 취업을 앞두고 방황하는 이유도, 사랑에 실패하는 이유도, 복잡하기 때문이었다. 내 인생을 심플하게 정리하고 싶은 날, 그녀의 글을 추천한다.윤소정
류시형 (『400일간의 김치버스 세계일주』, 『26Euro』 저자)
: 여행에서도, 일상 속에서도 우린 항상 선택의 순간에 직면한다. 다양한 여행을 하며, 삶을 살아가며 내가 느낀 것은 어떤 선택이든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었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고 반대로 하나를 버리면 하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어느 편이든 항상 옳았다. 예지는 자신의 선택이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여행을 통해 느꼈다. ‘아파도 내 몫, 울어도 내 몫,힘들어도 내 몫.’ 진한 여운이 남는 책이다.
김물길 (『아트로드, 스물 넷에 떠난 컬러풀한 세계일주』, 『아트로드, 한국을 담다』 작가)
: “저는 많은 상처와 결핍으로 채워진 사람입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 건 온전히 나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를 위한 글이 남을 위한 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용기를 내었습니다.”
일상예술가 최예지, 그녀는 이런 말을 던지며 문득 내게 다가왔다. 즐거운 것이든 아픈 것이든 자신의 속 이야기를 내보이는 것은 큰 용기이다. 그리고 그 용기는 분명 누군가에게 더 큰 메시지를 전한다. 일곱 살의 아픔, 스물다섯 살의 산티아고 순례, 만남과 이별과 또 만남, 일상 같지 않은 제주도의 일상들. 멋을 부리지 않았지만 진심을 담은 이야기, 일상을 담아낸 사진과 그림들……. 나는 마치 그녀가 바로 곁에서 조근조근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착각 속으로 빠져든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진솔한 일상이 만들어내는 예술 속으로 빠져든다.

최근작 :<의외로 간단한 :)>,<여행을 그리다>,<의외로 간단한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총 9종 (모두보기)
SNS ://facebook.com/artye11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