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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목적은 인간의 행복이다. 그런데 행복은 역경이나 시련이 없는 상태를 가리키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오히려 ‘역경이나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상태’가 행복이라고 말한다. 현직 초등 교사인 저자는 이 책에서 리질리언스(Resilience)로 학교를 바라보는 관점을 이야기한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역경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도록 도울 수 있는가? 아이들 개인이 갖추어야 할, 교육을 통해 길러져야 할 능력인 리질리언스를 키워주기 위해 가정과 사회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시작하며_ 넘어져도 끝이 아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1장. 행복은 지지 않는 것이다

왜 리질리언스일까? • 개인의 노력만으로 역경을 이겨낼 수 없다 • 공자, 예수, 석존의 삶과 행복 그리고 리질리언스 • 베토벤과 리질리언스 • 이승복 교수와 리질리언스 • 리질리언스는 누구에게나 있다 • 아우구스투스와 행복 그리고 리질리언스

2장. 지지 않는 힘을 기르는 3가지 요인 - Ⅰ. 개인 요인

[인지적 자기조절]
꽃과 쓰레기, 도덕과 톨스토이 • 조기교육과 지능의 관계 • 무기력과 동기의 관계 • 역경 후 성장과 리질리언스 • 인지적 자기조절과 학습능력의 관계 • 교실에서 인지적 자기조절을 높이는 방법
[정서적 자기조절]
주의집중력과 정서적 자기조절 • 수면과 정서적 자기조절 • 스트레스 해소법과 정서적 자기조절 • 급식지도와 정서적 자기조절 • 빛과 소리 그리고 정서적 자기조절 • 정적정서의 확장 구축 이론과 정서적 자기조절 • 자기결정이론과 정서적 자기조절 • 교실에서 정서적 자기조절을 높이는 방법

3장. 지지 않는 힘을 기르는 3가지 요인 - Ⅱ. 가족 요인

아빠는 외롭지 않아야 한다 • 엄마가 행복해야 한다 • 사춘기와 부모의 역할 • 부모의 사회성 아이의 사회성 • 체벌이 훈육이 아닌 과학적 근거 • 포옹과 스킨십이 중요한 이유 • 가족의 지지를 높이는 방법

4장. 지지 않는 힘을 기르는 3가지 요인 - Ⅲ. 사회 요인

사회경제적 지위와 리질리언스의 관계 • 맞벌이 부모와 여가활동 • 피그말리온이 주는 두 가지 의미 • 피드백과 업무의 상관관계 • 떠드는 아이와 지적하는 교사, 그 악순환의 고리 끊기 • 학교폭력보다 우정을 가르쳐야 한다 • 감사와 거울뉴런 • 욕망이 아니라 희망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5장. 행복은 성장이다

사무엘 울만의 ‘청춘’과 행복 • 학업 탄력성과 성인독서 그리고 삶의 만족 • 청소년과 노인의 삶이 닮아 있다 • 자기가치 확인 이론과 삶의 의미 • 교육의 목적은 아이의 행복이다

첫문장
어릴 적 내 꿈은 선생님이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아이들이 세상을 넓게 보고, 깊게 바라보도록 도와주는 선생님.

권재원 (교육학 박사, 성원중학교 교사, 실천교육교사모임 고문)
: 많은 사람들이 막상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행복을 어떤 마음의 상태가 아니라 외적인 조건에서 찾는다. 그런 조건들을 갖추면 저절로 행복해지는 줄 안다. 학생들은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는 대신 그런 외적인 조건을 갖추는 법을 배우느라 시간의 대부분을 쓴다. 그러나 막상 그런 조건을 다 갖추었을 때 찾아오는 것은 행복이 아니라 결핍과 더 큰 욕망이다. 행복은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고 익히고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지, 어떤 외적 조건을 갖추면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 아니다. 여기 평생을 행복이라는 주제로 연구한 교사 연구자의 행복교육학이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익혔으면 한다. 행복해지는 길을.
정성식 (이리고현초등학교 교사, 실천교육교사모임 고문)
: “교육이 뭐예요?” 『학교라는 괴물』 북 콘서트에서 처음 만났을 때, 천경호 선생님이 던진 질문이었다. 그날 이후로 인연을 이어가며 선생님의 그 물음을 책으로 풀어주기를 부탁드렸는데, 2년이 지나서야 그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책 쓰기가 힘들다고 할 때면 “희대의 역작 말고 당대의 용작을 쓰라”며 농담을 했었는데, 이 둘을 한꺼번에 다 쓰느라 그렇게 고민이 깊었나 보다. 긍정심리학을 바탕으로 교사와 부모의 삶을 돌아보며 교육이라는 두 글자에 다시 가슴이 뛰게 한다.
차승민 (창원 광려초등학교 교사)
: 리질리언스(회복탄력성)와 가장 유사한 용어는 항상성(恒常性, homeostasis)이다. 추우면 몸을 떨고, 더우면 땀을 흘리는 몸의 항상성과 같이 리질리언스도 정신, 정서적 갈등과 상처의 회복이란 의미를 지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리질리언스는 회복의 의미를 넘어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는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벌어지는 정서적 상처와 회복 그리고 성장의 의미를 일목요연하게 잘 풀어놓은 의미 있는 책이다.
최은주 (서울 송화초등학교 교사)
: 천경호 선생님을 알게 된 후 늘 떠올리는 질문이 있다. ‘그걸 위해 어떤 실천을 하고 계시는가요?’ 자존감이, 긍정적 감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로 안타까워만 하고 있을 때 이 질문은 따끔했다. 『리질리언스』는 이 질문에 대한 천경호 선생님의 대답 같은 책이다. 책 속에서 인용하고 있는 많은 연구 결과가 교실 속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지적 토대를 마련해준다면, 뒤따르는 천경호 선생님의 ‘실천’ 이야기는 뭉클하게 가슴으로 들어온다. ‘아이들이 어떤 좌절에도 다시 일어설 힘을 얻도록 도와주는 일이 바로 교육이다.’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다. 머리와 가슴을 모두 울리는 이 책이 ‘교사들이 어떤 좌절에도 다시 일어설 힘을 얻도록 도와주는’ 책이 되면 좋겠다.
김연민 (인천 부현초 교사, 교육 웹진 에듀콜라 편집장)
: 교직 생활 중 가장 힘든 점은, ‘쉽게 지치고, 화내는 모습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것’이다. 더 이상 좋은 교사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엄습하기 때문이다. 『리질리언스』는 그 회복이 더딤을 이해하고 과학적 검증으로 무장한 책이다. 내가 나쁜 교사여서 그런 것이 아니란다. 모두에게 그럴만한 원인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니 극복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당신이 했던 모든 일에 의미가 있다고 안심시켜주고,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한다. 현장은 언제나 내 편이 아니다. 그러므로 지금보다 더 나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그 생각과 실천의 훌륭한 조언자가 될 것이다.
박소리 (서울 대신초등학교 교사)
: 3월 초, 아이들을 처음 만날 때, 아이들이 일 년 동안 꼭 경험했으면 하는 것들이 있다. 크지 않더라도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작은 성공 경험, 서로 상처 주지 않는 대화법. 아이들끼리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등. 아이들에게 알려줬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가닿을 땐 아이들의 말과 행동에 변화가 나타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믿음을 바탕으로 한 관계를 가르쳐주기 위한 쉽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관계의 회복을 희망하지만, 방향을 찾지 못했거나 자신의 교육 방법에 확신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손에 들기 바란다.
최진현 (2005년 부천 창영초등학교 제자)
: 내가 꿈꿔왔던 교사상이 담긴 책이다. “어떤 교사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에 “학생들과 소통하며 더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라고 대답한다. 생각해보면 어떻게 소통을 하고,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을지 막연하기만 했다. 이 책을 통해 답을 찾았다. 심리학적 측면에서 학생들을 이해하고, 교사의 역할을 생각하며 교사상을 뚜렷하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내가 가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 되었다.
: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엄청나다. 자기 자녀가 소위 말하는 ‘꽃길’만 걷는 삶을 살게 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번도 넘어지지 않고 다치지 않을 수 있는 인생은 없다. 이 책은 아이들 안에 내재되어 있는 ‘다시 일어서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은 실패를 통해 인내를 배우고 인내를 통해 비로소 건강하게 성장한다. 교사로서 그 성장의 과정을 모든 학생이 누릴 수 있게 해주고픈 저자의 간절한 바람이 책을 읽는 내내 깊게 와 닿는다.
이나래 (워킹맘이자 학부모)
: 최근 학교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들을 다룬 기사들을 보면, 일방적으로 학교나 교사들의 잘못으로 단정한다. 그런 이야기를 접한 학부모 행여나 내 아이가 겪게 되면 어쩌나 걱정하게 되고 교사를 신뢰의 대상으로 보기보다는 불신과 경계의 대상으로 보게 되는 것 같다.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교사와 학부모의 신뢰 관계가 굉장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싶다. 이 책은 학부모가 학교와 교사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교육은 오롯이 학교와 교사의 책임 아니라 사회, 가정에서 함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최근작 :<천경호 선생님의 보통의 교실, 단단한 학급경영>,<교사의 삶을 담는 작은 글그릇>,<아이와 세상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 총 11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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