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위기와 전환의 시대를 맞은 한국 사회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 주목해야 할 논점들을 36개의 키워드로 정리한 책. 『2020 한국의 논점』은 현재 한국 사회가 처한 위기와 균열의 모습을 파악하고, 전환의 시기에 개인과 사회가 어떤 고민과 실천을 할 것인지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에는 ‘위기와 전환’을 중심어로 삼아 국내 정치, 국제 질서, 경제, 문화, 환경 등 다섯 가지 논점들을 살폈다. 불신과 이권다툼으로 혼란에 빠진 한국 정치, 격변하는 동아시아와 국제 질서, 불확실한 경제 상황, 일상생활의 변화, 인류 전체의 위협 요인 등이 어지럽게 뒤엉켜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어느 것을 주시해야 하며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것을 취하고 버려야 할지 쉽사리 판단하기 어려운 때다. 이 책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지금, 여기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의 현실과 근본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한국 사회를 입체적으로 통찰할 수 있게 해준다.
더 나아가 이 책은 독자의 고민과 선택과 실천을 권하며, 새로운 전환의 주인공이 되라고 말하는 책이다. 2020년에 이 책을 계기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전환에 앞장서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목격되기를 희망한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언론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겨레신문 기자로 오래 활동했으며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있으며 한양대 등에서 겸임교수를 지냈다. 디지털 사회에서 지식과 정보의 구조 변화, 그에 대한 인간 인식 변화와 사회적 현상에 대해 연구하고 글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메타인지의 힘』, 『로봇시대, 인간의 일』, 『공부의 미래』, 『뉴스를 보는 눈』, 『유튜브에 빠진 너에게』,『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공저) 등이 있다.
예방의학을 전공했고, 의과대학 조교수를 거쳐 2010년부터 시민건강연구소 상임연구원으로 일해오고 있다. <사회역학> <한국의 건강불평등> <몸은 사회를 기록한다> 같은 책들에 번역자와 필자로 참여했다. 코로나19로 드러난 우리사회의 불평등, 노동자 건강권, 공공보건의료 이슈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연구자이자 활동가로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문화연구자.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문화연구전공 과정에서 석사논문 「‘청년세대’ 구성의 문화정치학: 2010년 이후 청년세대담론에 관한 비판적 분석」을 썼으며, 장–특정적 세대에 관해 박사논문을 쓰고 있다. 『청년팔이 사회』를 썼고 탐구 시리즈로 출간될 두 번째 책을 쓰고 있다. 세미나, 학술대회와 같은 여러 활동을 조직하고 청년 정책에 참여하면서 《한편》, 《교차》, 《서울리뷰오브북스》, 《문화과학》 등에 글을 싣는 등 지면과 현장을 넘나들고 있다.
탈성장과 대안 연구소 소장.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진보신당 정책연구원,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연구와 실천에 매진해 왔다. 지금은 <탈핵신문> 이사장으로 신문 발간을 돕고, 기후 위기를 알리는 교육과 탈성장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안토니오 그람시』 『정의로운 전환』 『착한 에너지 나쁜 에너지 다른 에너지』(공저) 『탈핵』(공저), 옮긴 책으로 『녹색 노동조합은 가능하다』 『GDP의 정치학』 『적을수록 풍요롭다, 미래는 탈성장』(공역) 등이 있다.
1989년 <시사저널>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국제부 기자에서 출발해 사회부 기획특집부를 거쳐 94년부터 한반도 문제에 천착했다. 2007년 동료 들과 함께 <시사IN>을 창간했다. 이후 2대 편집국장을 거쳐 한반도 담당 대기자, 선임기자를 역임했다. 2020년 정년퇴임 후 현재는 편집위원 타이틀로 글을 쓰고 있다.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영국의 런던 대학교에서 ‘대표’ 개념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 글로컬한국정치사상연구소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상허교양대학 조교수이다. 주요 논문으로 「왜 대의민주주가 되었는가?」, 「연동형비례대표제와 주권의 재구성」 등이 있고, 공저로 South Korea’s Democracy in Crisis, 『한국 민주주의, 100년의 혁명 1919-2019』, 역서로 『정치를 옹호함』 등이 있다.
녹색전환연구소장.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연구와 활동을 하고 있다. 녹색연합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을 지냈다. 국무총리 그린뉴딜 특보, 서울에너지공사 이사,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으로 역할했다. 저서로 『원전 하나 줄이기』, 『전환도시』, 『태양과 바람을 경작하다』가 있다. 2021년 ‘들불상’을 받았다.
장르 비평가, 문화 연구자, 작가. 한양대학교 국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2006년 『마왕성 앞 무기점』으로 데뷔한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장르문학을 창작하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 창작학과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장르 비평 동인 텍스트릿의 창단 멤버이자 팀장으로 다양한 창작·연구·교육 활동에 참여했다.
현재 콘텐츠 제작 기업 지티이엔티 콘텐츠제작본부 소설 파트에서 웹소설 기획, 제작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소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판타지 #게임 #역사』 『비주류선언』(공저) 『악인의 서사』(공저) 등을 썼다.
2003년 서울과학고등학교 졸업, 2007년 하버드대학교 컴퓨터과학, 경제학 학사 졸업, 2007년~현재 교육봉사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교사, 2011년~2012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2014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2016년 20대 총선 서울시 노원구병 국회의원 출마, 2017년 바른정당 최고위원, 2018년~현재 바른미래당, 국민의힘 서울 노원구병 지역위원장, 2018년~ 한국독립야구연맹 총재, 2019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2021년~2022년 국민의힘 당대표.
사회학을 공부했고 진보정당 운동의 정책 및 교육 활동에 참여해왔다. 진보신당 부대표, 정의당 부설 정의정책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으며, 출판&연구공동체 산현재의 기획위원이다. 저서로 《근대의 가을》 《장석준의 적록서재》 《세계 진보정당 운동사》 《사회주의》 《신자유주의의 탄생》 《능력주의, 가장 한국적인 계급 지도 / 유령들의 패자부활전》(공저) 등이 있고, 《길드 사회주의》 《G. D. H. 콜의 산업민주주의》 《유럽민중사》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이전》(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서울대학교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강릉대학교에 부임해 학장과 총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생물학과 명예교수다. 플로리다대학교 식물학과에서 박사후 연수 과정을 마치고 평범한 생물학자의 길을 걷다가 학계에서 소홀히 다루어지던 생명윤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새로운 생명공학 기술의 윤리적 함의에 관심을 두고 《DNA 혁명 크리스퍼 유전자가위》《크리스퍼 베이비》《mRNA 혁명, 세계를 구한 백신》 등 다수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머니투데이>, <한국경제신문>, <조선비즈>에서 경제전문기자로 일했다. 주로 정부 경제부처와 금융권을 출입했고, 국제부에서도 근무했다. <조선비즈>에서 경제정책부장, 금융증권부장, 국제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10월 연금·자산관리와 생애주기에 따른 개인맞춤형 재무 설계를 해주는 핀테크 업체 ‘웰스가이드’로 자리를 옮겼다.
15년 차 회사원. 그동안 한국 경제의 구조와 그 변화 과정에 대한 글을 써왔다. 경제가 어떻게 정치와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거꾸로 정치와 사회가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도 주된 관심 분야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세습 중산층 사회》, 《전라디언의 굴레》, 《2022 한국의 논점》(공저) 등이 있다.
‘정책을 통해,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게’ 꿈인 사람이다. 오랜 기간 진보정당에서 활동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 박원순 서울시장의 마지막 정책보좌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KSOI ) 부소장을 했다. 현재는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진보 경제학’의 잘못된 통념을 비판한 《좋은 불평등》이 큰 화제가 됐다. 함께 지은 책으로는 《복지국가를 부탁해》, 《2022 한국의 논점》 등이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인터넷산업과 스타트업 업계에서 20여 년간 활동해오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마케팅과 전략을 담당하였으며,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스타트업과 생태계 발전을 위해 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설립을 주도했으며 한국 최대 스타트업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제주도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공공데이터 평가단 등 공공영역에서도 민간전문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겨레> 사회정책부 기자. 2006년 한겨레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문화부 등을 거쳐 현재 사회정책부에서 교육 분야를 담당하는 기자로 일하고 있다. 기자 생활의 절반가량을 책지성팀 학술 담당으로 일하며 보냈다. 미디어 분야도 꽤 오래 담당했다. <한겨레>의 지식 칼럼인 ‘유레카’도 3년 넘게 썼다.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서울대학교 조경학과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졸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회입법조사처를 거쳐 현재는 법무법인 율촌에서 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공학박사로서 환경, 지역개발, 산업정책, 도시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와 팟캐스트 <경제의 신과 함께>의 ‘지구본 연구소’에 출연하고 있다.
연세대 사학과와 동 국제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자신문》 기자, 《동아사이언스》 데일리뉴스 팀장을 거쳐 《지디넷코리아》 과학 전문 기자로 일했다. 『플랫폼 경제 무엇이 문제일까?』, 『챗GPT, 기회인가 위기인가』,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과학 용어 사전』 등을 썼고 『네트워크 전쟁』을 옮겼다.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과 『노벨상을 꿈꿔라』의 필진으로도 참여 중이다. 기술과 사람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해 가는 모습을 항상 흥미롭게 지켜보며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