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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의 글들을 묶은 책이다. 19살 때 쓴 〈이상적 부인〉에서 1923년 〈모(母) 된 감상기〉, 〈이혼 고백서〉(1934년), 그리고 41세 때 쓴 〈영미 부인 참정권 운동자 회견기〉까지 14편을 실었다. 이 책을 통해 “여자도 사람이외다”라고 외치며 자립적인 한 인간으로 당당히 서고자 했던 나혜석의 삶을 읽을 수 있으며, 남성 중심적 사고로 인해 여전히 고통 받는 우리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나혜석은 화가와 작가이기 전에 인형이 되기를 거부한 여성이자 여성의 권리를 찾고자 한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부장적인 사회제도와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 침묵하지 않았으며, 그런 현실을 누구보다 강하게 비판하고 저항했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따가운 시선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자기 존재를 증명하려 했고, 여성에게 억압적인 사회와 맞서 싸웠다. 그 싸움은 인형이 아닌, 여성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온전히 살고자 한 바람이자 실천이었다.

그는 과격한 여성이었을까? 우리 사회는 그의 시대와는 전혀 다른가? 여성 문제는 지금도 유효하고, 발작적인 거부감과 일방적인 매도는 여전히 우리를 옭아매고 있다. “여자도 사람이외다”라고 외치며,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존재이기를 바란 문제의식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첫문장
먼저 이상이라 함은 무엇을 운함이고, 소위 이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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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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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경복고등학교와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후 여러 출판사에 몸담았다. 이다북스에서 출판 기획자로 활동하며 에세이집 《마흔의 봄》을 썼고, 《나혜석의 고백》 《방정환의 어린이 찬미》 《나운규의 말》 《한용운의 나의 님》 등을 엮었다. 현재 드레북스 대표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