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 (배우) : 철수를 만나면 늘 묻고 싶은 게 있다. 지금의 넌 행복하냐고······.
‘오! 나의 철수’란 제목을 듣는 순간 괜스레 벅차고 뭉클했다.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해 본 사람이라면 저 짧은 한마디에도 많은 감정들이 들어있음을 느낄 것이다. 기쁨, 슬픔, 벅참, 고마움 그리고 반려견과 살아가면서 새로 얻는 깨달음. ‘오! 나의 철수’는 이 모든 감정과 깨달음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이하늬 (배우) : 누나를 만나기 전 철창 안에 유기견으로 있었던 철수와, 누나를 만난 지금의 철수 표정은 180도 다른 아이의 얼굴과 표정, 정서입니다. 철수뿐만 아니라 철수 누나 역시도 철수를 통해 또 다른 차원의 사랑을 주고 받으며 치유되고 깊어졌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그 둘은 서로에게 맞닿은 거울 같은 존재로 행복합니다. 그 맞닿은 따뜻한 사랑의 에너지가 곧 기적이며 그것은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갑니다. 작지만 먼저 베푼 사랑으로 나의 슬픔과 아픔이 치유되는 이야기. 바로 ‘오! 나의 철수’입니다. 견생역전이라는 철수의 기적 같은 이 이야기가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