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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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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출신 이주자의 손녀이자 아일랜드 출신 이민자의 아내이기도 한 저자 제닌 커민스는 중남미 난민들을 둘러싼 선입견 뒤에 존재하는, 그동안 간과되어 온 한 사람, 한 사람에 주목한다. 특히 《아메리칸 더트》를 통해 난민 중에서도 여성과 어린아이들이 겪게 되는 고통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숨 돌릴 틈 없는 이야기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 이제는 우리의 숙제이기도 한 난민 문제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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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들과 함께 학살의 현장에서 숨을 죽이고 있었고, 피 말리는 선택의 순간에 고뇌했으며, 열차의 지붕 위에서 가쁜 숨을 내쉬었다. 도저히 작품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페이지 터너의 탄생! 팽팽한 긴장 속에 도저히 다음 순간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작품. : 한마디로 엄청나다. 지옥 같은 공포 속에서도 희망과 생을 향한 의지의 끈을 놓지 않는다. 당신도 첫 장을 넘기는 순간 끝까지 손에서 뗄 수 없을 것이다. : 21세기의 《분노의 포도》로 자리매김하며 장차 고전이 될 작품이다. : 첫 장부터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게 만들더니 순식간에 작품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 오직 생존을 위한 위태로운 여정에 먹먹해지고 끝없이 이어지는 선택의 순간마다 숨이 멎는다. : 이주민들의 여정은 단순히 경제적 목적이 아닌, 생명을 담보로 한 탈출임을 깨닫게 한다. :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위기의 순간을 단순히 작품을 위해 소비하지 않고 깊은 공감으로 이끈다. : 로켓에 올라탄 듯한 숨 쉴 틈 없는 긴장의 연속. : 국경을 넘을 수밖에 없는 그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 올해 단 한 권만 꼽는다면 주저 없이 《아메리칸 더트》를 선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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