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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영원으로 담는 감성수채화 작가인 민미레터가 전하는 스쳐 지나가는 것들이 남긴 이야기. 뜨거운 여름이 끝나갈 무렵, 왠지 나의 여름도 끝난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힌 작가는, 곧 사라질 것 같은 소중한 순간들을 마음속에 담아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작가는 안정감을 얻은 대신 삶의 생동감을 잃어버린 느낌에, 한여름 동안 내내 힘들어했다. 지금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지난날들이, 그때의 자신의 모습이 그리웠다. 힘들었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이 가득했던 가장 빛났던 청춘의 그날을 생각하면서, 사라져버린 그래서 더 애틋한 그리운 순간들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었다.

어느 날은 희마한 미소를, 어느 날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지나온 시절을 기록하다 보니, 아무 색깔도, 향기도 없이 단조로운 일상은 무의미해 보이지만, 지나고 나면 지금 이 시간들이 쓰다듬고 싶은 순간이었음을 깨달았다. 괴로웠던 그날의 기억이, 행복했던 시간을 들추어보면서, 나를 돌볼 줄 아는 힘이 생겼고, 좋은 때가 바로 지금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프롤로그 괜찮을 리 없다, 당신

1。목련 _스친 것들이 남긴 번짐
그냥 지나가세요 · 꽃이 일러주는 이야기 · 바람이 불 때 알 수 있어 · 소란이 남긴 이야기 · 봄바람 · 좌절이란 테스트 · 눈부실수록 드리워진 그림자 · 꽃자리 · 나는 나를 잘 알고 있을까 · 소소한 것들이 채우는 일상 · 그저 바라보는 일 · 그냥 흘러가는 거야 · 마음 범람 · 자전거를 타고 달려 나가면서 · 비워 내는 연습 · 도둑 심보 · 텅 비어서 꽉 차는 일 · 아름다운 것들은 모두 번져 있잖아요 · 반짝여 줘 · 계절에게 인사를 가는 봄에게 작별 인사

2。작약 _사라져서 더 애틋한 순간들
그건 청춘이었네 · 공기의 맛 · 마음의 계절 · 우리의 시간이 꽃잎이 라면 · 자목련 · 기억을 갖게 되는 건 그리움을 남기는 것 · 각자의 방법으로 행복하자는 말 · 오래도록 그리운 한 장면 · 부드럽게 유-월 · 두고 온 건 마음이었네 · 회전목마 한 번 탔을 뿐인데 · 안녕의 순간 · 추억이 없어서 다행일 때도 있어 · 청춘 혹은 사랑처럼 · 어둠 속의 너에게 · 하이라이트 장면 · 기억이 나지 않는 책 · 다시는, 다시 · 모든 풍경이 너였어 · 꿈이 점점 무거워진다 · 갖고 싶다면 그 자리에 가만히 두기를 · 추억의 빛 · 풍경은 기억보다 강하다 계절에게 인사를 찬란하게 남겨지는 기억

3。국화 _흔들리는 나에게 위로를
마음의 선택 · 나게에 위로를 · 그럼에도 내 사람들 · 갇힌 슬픔은 달릴 수가 없다 · 바스라진다고 해도 · 마음이 하는 일 · 시간은 약이지만 · 이별이 늘 처음처럼 어려운 이유 · 한껏 흔들리는 일 · 순간주의자 · 안전하고 편안하게 · 스치는 것과 머무는 것 · 계절의 틈, 그 허상 · 행복 · 괜찮아 · 나를 위한 선택 · 저무는 것들의 영광 · 헬싱키의 하얀 밤 · 흔들리는 건 바람 탓이 아니다 · 내면의 어린 아이는 저 혼자 운다 · 초록이 주는 평온 · 언제 늙었다고 생각해? · 계절에게 인사를 가을 같은 사람

4。동백 이울어 가는 것들의 찬란함
바다를 보러 갔다 · 내가 나로 살아가는 일 · 고무나무를 보다가 · 노력의 풍경 · 숲이 너를 사랑한단다 · 우연으로 그리는 그림 · 사랑하는 순간을 믿다 · 꽃이 시들기 전에 · 가장 어려운 것은 · 저녁의 풍경 · 잠시 머무르는 그을음 · 내일은 울게 될지라도 지금은 행복해 · 나를 지탱하는 버팀줄 · 버리는 것이 최선일 때 · 눈꽃 · 아쉬운 건 언제나 사라지는 쪽이니까 · 분명하게 남아 있는 건 · 삶은 단 한 편의 영화가 아니다 · 마음 청소 · 계절은 선명하게 돌아오고 마음 은 흐릿하게 바래진다 · 지는 일까지 꽃의 역할이더라 · 생의 무늬 · 호시절 · 계절에게 인사를 모든 순간이 과정이고 쉼표다

작가의 말 곧 사라질 순간들을 쓰다듬다

: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자꾸만 주춤거렸다. 반짝 빛나는 것들이 눈에 어른거렸으므로. 지나치면 보이지 않는 것들. 나뭇잎 하나, 골목길 어귀에 피어 있는 소박한 풀꽃마저 애정 어린 눈으로 보면 이렇게나 빛날 수 있는 것을. 어쩌면 나는 그녀의 눈물을 본지도 모르겠다. 정직한 자백과 뉘우침. 그것은 언제나 마음 아프지만 그것으로 인해 그녀는 또 다른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께 살짝 귀띔해주고 싶다. 마음가짐에 따라 많은 건 달라질 수 있다고. 자신의 삶은 물론 세상까지.

최근작 :<수채화 꽃편지>,<수채화 꽃편지 바로 그리기 키트>,<안녕, 우리의 계절> … 총 12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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