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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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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탁은 이미 GMO, 즉 유전자 변형 생물체 기술을 이용한 식품이 지배한 지 오래다. 유전자 변형 식품의 가장 큰 문제는 여전히 누구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운동가, 과학자, 정부 기관, 기업 사이에서 GMO에 대한 격렬한 논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아직 대중은 유전자 변형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생소하기 때문에 GM 식품에 대해 그렇게 논란이 많은지도 모른다. 불확실성의 지표인 GMO에 대해 대중의 불신은 해결되지 못하고 커져 간다.

GMO는 과학의 진보일까, 아니면 왜곡된 과학일까? GMO는 언제부터, 왜 이렇게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을까? GM 식품이 정말로 필요할까? GM 식품이 이 세상을 배 불리는 데 정말 도움이 될까? 이런 종자들을 만들어 낸 회사들은 이윤이 안전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는 걸까? 과학자들은 공적인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기술을 만들어 냈을까 아니면 그저 할 수 있어서 해 본 것인가? 결과적으로 이 기술은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수많은 질문과 논쟁의 한복판에 선 GMO, 그 논란의 핵심은 무엇이며 우리는 이 논란의 회오리 속에서 어떻게 갈피를 잡을 것인가.

사회학자인 존 T. 랭은 <GMO, 우리는 날마다 논란을 먹는다>를 통해, 유전자 변형 식품을 둘러싼 과학과 신화, 논란의 역사를 탐색한다. 그는 GMO를 둘러싼 논란이 사회·정치권력 간 꾸준한 긴장을 반영하며, 식품에 종교, 사회, 문화, 윤리적 의미가 얼마나 깊이 내포되어 있는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증명하고 있다.

감수의 말
들어가며_ 유전자 변형 식품: 세계 식품 시스템을 바꾸다

1장 다양성이라는 환상: 세계 식품 생산과 유통
2장 지적재산: 보호 대상인가 과욕인가?
3장 두려운 정보? 표시제와 추적 가능성
4장 과학적 오류 가능성: 상충되는 이해관계와 상징적인 싸움
5장 정상 궤도에 다시 올려놓기: 이상주의와 파멸 간의 긴장

감사의 말

참고문헌
색인

전방욱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아시아생명윤리학회장)
: 이 책은 과학기술의 안전성 문제를 뛰어넘어 GM 식품을 둘러싼 몇 가지 중요한 논란을 들여다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교훈을 찾아내고자 했다. GM 식품을 둘러싼 논란의 최대 쟁점인, 유전자 변형이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위험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여부 이외에도 GMO가 사회·정치적 권력, 문화적 가치, 기업의 책임성, 지적재산권과 관련한 큰 문제들과 연결되고 있음을 생동감 있게 펼쳐 보인다. 저자의 거시적인 안목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GMO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이 왜,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깨닫게 되면 좋겠다.
존 커플랜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식품과학교수, 식품기술연구소 선출직 대표)
: 유전자 변형 식품이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농업 분야에서 첨예한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저자는 윤리, 법, 문화라는 관점에서 유전자 변형 식품 사용을 둘러싼 논쟁을 낱낱이 파헤친다. 여전히 이 문제가 이렇게까지 논란이 많다는 사실에 대해 당혹스러워하는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 권한다.
댄 찰스 (미국 내셔널퍼블릭라디오 식품농업통신원, 《수확의 제왕: 생명공학, 거대자본, 식품의 미래》의 저자)
: 슈퍼마켓에서 “Non GMO”라는 표기를 보고 무슨 뜻인지 한 번이라도 궁금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우리가 매일, 지금 먹고 있는 식품이 어디에서 나고 어디를 거쳐 어떻게 왔는지, 다양한 측면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해 줄 것이다.

최근작 :<GMO, 우리는 날마다 논란을 먹는다>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92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영문학과 지리학을 공부했다.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배우는 게 좋아서 시작한 일이 어느덧 업이 되었다. 노동, 도시, 환경, 여성 등을 주제로 한 여러 학술서와 대중서를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 《사라질 수 없는 사람들》, 《쫓겨난 사람들》, 《여성, 인종, 계급》 등이 있다. 《공기 전쟁》으로 한국과학기술도서 우수번역상을 수상했다.
최근작 :<유전자 쫌 아는 10대>,<DNA의 거의 모든 과학>,<바이러스 쫌 아는 10대> … 총 27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강릉대학교에 부임해 학장과 총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생물학과 명예교수다. 플로리다대학교 식물학과에서 박사후 연수 과정을 마치고 평범한 생물학자의 길을 걷다가 학계에서 소홀히 다루어지던 생명윤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새로운 생명공학 기술의 윤리적 함의에 관심을 두고 《DNA 혁명 크리스퍼 유전자가위》《크리스퍼 베이비》《mRNA 혁명, 세계를 구한 백신》 등 다수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풀빛   
최근작 :<한 컷 쏙 한국사>,<한국인은 참지 않아>,<학교 안전을 부탁해>등 총 686종
대표분야 :그림책 1위 (브랜드 지수 222,477점), 전쟁/평화 이야기 4위 (브랜드 지수 14,643점), 사회/역사/철학 6위 (브랜드 지수 144,040점)
추천도서 :<동백꽃, 울다>
매년 4월이 되면 제주는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듭니다. 반면 그 무렵 제주 사람들은 마음 한편이 빨갛게 아려 오지요. 여기, 제주 4·3 사건의 희생자인 왕할망 고길녕과 증손녀 지서현이 있습니다. 서현은 왕할망이 그린 그림을 매개로 1947년부터 1954년까지 제주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일들을 마주합니다. 제주 4·3 사건은 비단 제주 사람들만 알아야 할 역사가 아닙니다. 같은 뿌리를 지닌 ‘우리’라면 모두 알아야 하고, 잊지 말아야 하지요. 이 책을 통해 과거를 바로 보고, 현재를 다시 보는 시선을 갖기 바랍니다. - 편집2팀 조유진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