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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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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F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신예 작가를 매년 배출해온 한국과학문학상. 2018년 지난해 김초엽이라는 걸출한 SF 작가를 발굴한 데 이어, 올해는 커다란 잠재력을 가진 SF 작가를 선보인다. 2018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 수상자 박해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의 장편 SF <기파>는 5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압축적이고, 개성적이며, 독보적인 소설"이라는 찬사와 함께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특히 심사를 맡은 소설가 김보영, 김창규로부터 "글은 기술이 아닌 인격으로 쓴다는 걸 보여준 따듯한 작품", "어느 하나 빠진 것 없는 균형의 결정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향가 '찬기파랑가'와 SF를 접목한 작품인 <기파>는 신라 시대 화랑으로 널리 알려진 '기파'가 해독자에 따라 의사로도, 심지어는 승려로도 해독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추리 형식의 미스터리 SF다. 작품 배경은 사이보그와 안드로이드가 등장하는 근미래로, 예기치 못한 운석 충돌로 난파된 우주크루즈 안에서 벌어지는 추격극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인명을 구한 영웅 '기파'를 구출하려는 주인공과 그런 주인공에서 도망치는 기파의 거리가 좁혀질수록, 난파 사고의 진상과 영웅의 실체가 서서히 본모습을 드러낸다.

첫문장
침대 옆에 고개를 파묻고 엎드려 있는 충담은 기파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얕은 잠에서 깨어났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19년 11월 21일자 '새책'

수상 :2018년 한국과학문학상
최근작 :<요람 행성>,<서울리뷰오브북스 14호>,<당신 곁의 파피용>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소설가. 잘 보이는 것보다 잘 보이지 않는 것을, 큰 것보다 작은 것을 바라보고, 여기에 그런 것들이 있다고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장편소설 《기파》로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앤솔러지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우리는 이 별을 떠나기로 했어》, 《책에서 나오다》, 리디북스 우주라이크소설 등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