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닥콩닥 9권.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나와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다. 하늘을 보는 방법에 대해 자기의 의견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네 마리의 미어캣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른 이의 의견을 포용하는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특하고 개성적인 그림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글이 효율적으로 어우러져 자칫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개념들을 쉽고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다.
네 마리의 미어캣은 서로 꼭 닮았고 같은 곳에 살지만 자신만의 생활 습관이 있다. 이들은 어떤 도마뱀의 색깔이 가장 멋진지, 어떤 풍뎅이가 가장 바삭바삭한지 같은 걸로 항상 티격태격한다. 특히 하늘을 보는 가장 완벽한 방법에 대해 얘기할 땐 특히 더 심하게 다투는데….
1943년 프랑스 렌에서 태어났습니다. 파리 에스티엔 학교에서 그래픽아트를 공부한 뒤 광고와 아동 출판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아름다운 아프리카 친구』, 『동물 대탄생』, 『파블로는 화가 피카소가 될 거예요』, 『마틴과 로자』, 『다르지만 틀리지 않아』 등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아이>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있습니다. 태어나 지금까지 스물일곱 번이나 수술을 받았고, 누구든 얼굴을 한번 보기만 하면 악몽을 꾸게 만들고,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2년 동안이나 헬멧을 쓰고 다닌 아이입니다. 괴물, 변종, 구토유발자, 골룸 등 수많은 별명으로 불리지만 얼굴을 제외하곤 모든 게 ‘평범한’ 아이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 어거스트 풀먼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정현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