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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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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정치 풍자 소설로 평가받고 있는 <동물농장>은 소련 공산주의에 대한 신랄한 풍자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소설 속에서 인간의 폭압에 항거하여 반란을 일으킨 동물들은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꿈꾼다. 하지만 동물들이 꿈꾸는 세상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다. 무엇이 그 꿈을 이룰 수 없게 했는가.

러시아 혁명을 풍자한 소설로서, 실제 사건 및 인물들을 우화의 형식을 통해 신랄하게 풍자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우화 소설의 무대는 농장이고, 여기에 나오는 일단의 농장 동물들은 러시아 혁명가들이나 정치 사상가들을 상징하고 있다.

조지 오웰은 동물농장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여러 다양한 군상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오웰이 다양한 농장 동물들을 반?인간적 용어로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전형적인 인간의 특징과 단점을 비교하는 방법을 이용함으로써 독자들이 농장 동물들의 '동물성'에 주목하도록 만든다.

책 전반에 걸쳐 오웰의 문장 스타일은 단순, 명확, 분명함을 특징으로 한다. 그는 극도로 절제된 말과 짧고 간단한 문장 구조를 통해 동물농장의 우화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또 오웰은 혁명에 대한 동물들 제각각의 관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등장인물
01. 예언자 메이저 영감
02. 동물농장의 탄생
03.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
04. 외양간 전투
05. 강력한 지도자
06. 풍차여 영원하라! 동물농장이여 영원하라!
07. 자백과 처형
08. 사라진 풍차
09. 동물농장 공화국
10.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 좋다
부록 <동물농장> 이해와 감상
<동물농장> 출간에 얽힌 배경

동물농장은 존스라는 사람이 주인인 영국의 한 장원농장을 무대로 하고 있다. 우화적 성격의 이 소설은 농장 동물들의 반란에 관한 것이고, 전적으로 그들의 관점에서 쓰여 있다. 이야기는 농장주인 존스가 지나치게 술을 마신 탓에 문단속하는 것을 깜빡 잊어버린 채 비틀거리며 침실로 들어가 잠들면서 시작된다. 이어 인자하고 농장에서 가장 존경받는 돼지인, 메이저 영감의 소집 요청대로 농장의 모든 동물들은 존스 씨가 잠들자마자 재빨리 농장의 큰 창고로 모여든다. 여기서 메이저 영감은 동물들에게 현재 그들이 비참하게 사는 원인은 인간들의 폭정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자신들을 위해서 동물들이 만들어 내는 모든 것을 착취하기만 하는 게으르고 무능한 인간들 때문이라고 말이다. 그러면서 메이저 영감은 인간들의 잔혹한 압제로부터 벗어나 동물들끼리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자신의 이상을 설명한다. 동물들은 메이저 영감의 연설에 크게 감명받는다.
그의 열성적인 연설은 동물들에게 깨달음을 주었고, 그 혁명 사상으로 동물들은 존스 씨를 몰아낼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이때 돼지들이 지배층으로 부각되고 그들은 ‘동물주의’라는 새로운 교의를 만들어 내고 그 교의를 나머지 동물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한다.
존스 씨가 마침 술에 취해 가축들을 전혀 돌보지 않은 날, 종일토록 배를 곯아 성이 난 동물들은 반란을 일으킨다. 반란은 성공하고 이름을 ‘동물농장’으로 바꾼 동물들은 ‘동물주의’의 교의를 바탕으로 하는 칠계명을 발표한다.
1. 두 발로 걷는 자는 누구든 적이다.
2. 네 발로 걷거나 날개가 있는 자는 친구다.
3. 어떤 동물도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4.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자서는 안 된다.
5. 어떤 동물도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6.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 된다.
7.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동물농장은 처음에 아주 순조롭게 출발했다. 모든 동물들은 농장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자신들이 스스로 농장을 관리한다는 자긍심과 자부심으로 충만해 있었다. 그러나 누군가는 지배를 하고 누군가는 지배를 당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함께 정했던 칠계명은 지배자들의 입맛에 맞게 변질되기 시작하고 그들은 결국 자신들을 착취하던 인간을 닮아가기에 이른다.

최근작 :<조지 오웰 산문선 (모노 에디션)>,<1984 (초판 완역본)>,<에디터스 컬렉션 조지 오웰 대표작 세트 - 전3권> … 총 151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빨간 머리 앤>,<007 카지노 로얄> … 총 62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을 다니던 중 영국으로 건너가 랭커스터대학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영국에 거주하면서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틈틈이 영국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자유기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프랭클린 자서전』 『사람으로 산다는 것』 『동물농장』 『노인과 바다』 『습관의 벽을 깨뜨려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