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역사책 16권. 97개 답사지를 20개 구간으로 엮은 역사길 안내서이다. 책에 나오는 강동.송파 역사길은 한강을 따라 형성된 선사주거지와 백제 토성을 돌아본다. 서촌 역사길은 경복궁 서쪽 수성동 계곡을 따라 모여든 예술가들을 만나보는 길이다. 이렇게 20개 역사길이 서울의 외곽과 한양도성, 도심 핵심부를 순서대로 보여주면서 서울이라는 공간의 큰 그림을 그려 준다.
지은이는 2000년에 처음 어린이 역사 답사를 시작했다. 국내 유적지와 탐방지 가운데 지은이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은 거의 없을 정도로 20년 동안 줄기차게 거리를 누벼왔다. 지은이에게 답사는 “책으로 공부한 것을 현장에서 완성하는 것”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어린이 답사를 이끈 경험이 책 곳곳에 잘 녹아들어 있다.
최근작 :<청소년 문학 필독서 세트 - 전5권>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 ,<김정호와 함께 펼쳐 보는 대동여지도> … 총 35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한국사, 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를 공부했습니다. 25여 년간 국내와 해외의 박물관, 세계 문화유산, 유적지 등 역사의 현장에서 어린이•청소년들과 함께 역사 체험 학습을 하며 세계 속의 우리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활동을 해 왔습니다. 지은 책으로 《특별한 역사책》, 《참 쉬운 뚝딱 한국사 2 : 고려 시대》, 《3•운동의 불씨, 독립 선언서를 지켜라!》, 《하늘 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 《세종 대왕과 함께 펼쳐 보는 훈민정음 해례본》, 《제술관 따라 하루하루 펼쳐 보는 조선통신사 여행길(공저)》 ... 대학에서 한국사, 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를 공부했습니다. 25여 년간 국내와 해외의 박물관, 세계 문화유산, 유적지 등 역사의 현장에서 어린이•청소년들과 함께 역사 체험 학습을 하며 세계 속의 우리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활동을 해 왔습니다. 지은 책으로 《특별한 역사책》, 《참 쉬운 뚝딱 한국사 2 : 고려 시대》, 《3•운동의 불씨, 독립 선언서를 지켜라!》, 《하늘 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 《세종 대왕과 함께 펼쳐 보는 훈민정음 해례본》, 《제술관 따라 하루하루 펼쳐 보는 조선통신사 여행길(공저)》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 … 총 16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어린이 책 디자이너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 『아빠는 내 마음 알까?』, 『나는야, 꼬마 디자이너』, ‘곰이랑 배워요’ 시리즈, 『우리들은 자란다』, 『일제 강제 동원, 이름을 기억하라!』 들이 있습니다.
역사 답사의 시작, 서울을 걷는 20가지 방법
서울 답사를 시작하고 싶은데 역사를 잘 모른다고요? 어디부터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걱정 마세요. 책 읽고, 지도 들고, 지하철만 타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어요! 2천 년 서울의 역사를 20개 역사길에 고스란히 담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주말 여행에 꼭 맞는 답사 안내서를 만나보세요.
▶기획 의도
수도 서울의 역사는 600년? 아니, 2000년!
2015년에 실시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어느 설문조사에서 “서울의 역사는 몇 년일까요?” 라는 질문에 절반이 600년이라고 답했습니다. 조선만 놓고 보면 600년이 맞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삼국시대에 백제의 수도 한성이었고, 고려시대에는 수도 개경에 버금가는 남경이었으며, 조선과 대한민국을 거치는 동안 한반도를 대표하는 도시로 이어져 왔습니다. 서울은 2천 년의 세월을 품고 있는 세계적인 역사 도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역사 도시, 서울을 걷는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 도시’하면 경주, 안동, 전주 등을 꼽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 도시의 으뜸은 단연 서울입니다.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해 문화재의 수량과 질에서 다른 지역들을 압도하는데다 각종 다채로운 박물관, 전시관도 많습니다. 비록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도시화로 인한 개발을 겪으며 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여전히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발길 닿는 곳곳에 역사의 숨결이 흐르고 있는 곳이 서울입니다.
서울이라는 공간의 역사와 지리를 담았다
이 책은 97개 답사지를 20개 구간으로 엮은 역사길 안내서입니다. 서 말 구슬도 꿰어야 보배이듯, 여러 군데 답사지를 하루 또는 반나절에 다닐 수 있게, 코스를 잘 짜는 것이 답사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그러면서 그 지역의 역사 지리적 특성을 느낄 수 있는 역사길이라야 하지요. 책에 나오는 강동?송파 역사길은 한강을 따라 형성된 선사주거지와 백제 토성을 돌아봅니다. 서촌 역사길은 경복궁 서쪽 수성동 계곡을 따라 모여든 예술가들을 만나보는 길입니다. 이렇게 20개 역사길이 서울의 외곽과 한양도성, 도심 핵심부를 순서대로 보여주면서 서울이라는 공간의 큰 그림을 그려 줍니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가이드와 떠나는 어린이 역사 답사
지은이는 2000년에 처음 어린이 역사 답사를 시작했습니다. 국내 유적지와 탐방지 가운데 지은이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은 거의 없을 정도로 20년 동안 줄기차게 거리를 누벼왔지요. 지은이에게 답사는 “책으로 공부한 것을 현장에서 완성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어린이 답사를 이끈 경험이 책 곳곳에 잘 녹아들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역사 선생님처럼 든든한 답사 책 한 권 준비해 놓으면 어떨까요?
▶내용 소개
한강을 끼고 가는 역사길
한강은 서울을 대표하는 강인만큼 시대에 따라 중요한 역사적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먼저 상류에서 선사 시대(암사동신석기유적)와 한성 백제(풍납토성과 몽촌토성)를 열어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강동·송파 역사길). 그리고 남산 아래를 지나가며 천주교 박해(절두산 성지)로 시작해 용산미군기지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상징되는 현대사를 펼쳐 보입니다(합정, 용산 역사길). 그리고 서해에 가까워지는 강서구 가양동에 이르러 겸재 정선과 허준의 시대정신을 다시 돌아보게끔 합니다(강서 역사길).
한양도성을 도는 역사길
도성길의 출발은 동쪽 낙산 구간부터입니다. 대학로의 새로움과 함께 주민들이 보존한 장수마을이 공존하는 낙산은 도성길의 독특한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희궁에서 출발해 인왕산에 이르는 서쪽 구간입니다. 다른 구간에 비해 유독 사라져간 역사의 아픔이 많은 곳입니다. 도성길은 이제 숭례문에서 남산까지 남쪽 코스를 돌며 독립운동가들의 숨결을 느껴보고, 끝으로 성균관-혜화문의 북쪽 코스에서 한양도성의 보존을 생각하며 마무리합니다.
서울의 중심지 종로의 구석구석
서울 도심 내의 답사는 종로와 궁궐 및 그 주변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광화문에서 한글을 창제한 세종과 한글을 지킨 주시경 선생을 만나봅니다. 그리고 왕의 길 돈화문로에서 창경궁과 종묘를 거닐 수 있습니다. 궁궐 주변으로는 서촌과 북촌이 서로 다른 특색을 보여주는 역사길입니다.
빼 놓을 수 없는 서울의 주변 지역들
서울은 시대에 따라 계속 확장된 도시이므로 서울의 외곽에도 중요한 답사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남쪽에는 관악 역사길이 있어 규장각과 호림박물관으로 안내합니다. 서북쪽에는 은평 역사길이 옛 의주로의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동쪽으로 도봉 역사길이 김수영과 연산군이라는 두 인물의 흔적을 지키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