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도교철학자인 저자의 유작으로, 그가 미국 대학에서 제자들에게 도가사상을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딱딱하고 어려운 철학 용어 대신 직접 삽화를 그리고 시, 영화, 영화 등을 인용하는 등, 미국 학생들에게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 다소 낯선 도교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알려주고자 한 저자의 노력이 담겨 있다.
중국과 미국의 문화에 익숙하며 오랜 시간 공부하고 강의해온 장점을 살려서 고금의 문화는 물론 동양과 서양 문화를 비교하며 철학과 현실의 융합을 시도하는 한편, 느리게 사는 것, 되돌아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다는 것’의 도저한 근본을 생각하면서 따뜻한 삶의 지평은 무엇이고, 또한 자연과 가까이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최근작 :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푸단대학 국제관계와 공공사무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중국 담론과 중국국제정치이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참여한 역서로는 『무위무불위』, 『국제정치의 사회적 진화 기원』이 있다.
노자가 던지는 33가지 질문과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
“무위(無爲)와 무불위(無不爲)는 인생이라는 전쟁의 두 날개와 같다. 살아가는 데 있어 저항하면 구속으로 느껴진다. 저항하는 인생이 아닌 무위와 무불위를 실현하는 인생을 추구해야 한다. 무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고, 무위를 통해 자유로워질 수 있다. 편안하게 대응하면 그뿐이다. 걱정하거나 망설일 필요가 없다. 느긋하게 해변에 앉아 있는 것이 무위요, 용감하게 바다 속에서 헤엄치는 것이 무불위이다. 무위와 무불위 사이에 넘지 말아야 할 벽은 없다. 이 두 영역을 걱정과 망설임 없이 오갈 수만 있다면 그것이 바로 자유로운 존재다. -본문 중에서”
세계적인 지성, 자오치광 교수가 이끈 미국 칼턴대학 최고의 인기 강좌
노자, 그림, 웃음, 감동이 가득한 도교 철학 강의록
이 책은 세계적인 도교철학자 자오치광 교수가 미국 대학에서 제자들에게 도가사상을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미국 학생들에게는 매우 낯선 도교 철학을 설명하기 위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자 애썼으며, 직접 삽화를 그리고, 시, 영화, 영화 등 다양한 인용을 활용했다. 이 책은 미국을 시작으로 앞서 일본과 중국에서 출판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안타깝게도 저자는 자신의 67세 생일날 미국 마이애미 해변에서 바다수영을 하던 중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의 저자의 유작으로서, 학생들은 물론 일반 대중을 위해 항상 고심하고 연구한 저자의 노력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담겨 있다.
자오치광 교수는 딱딱하고 어려운 철학 용어를 사용해 어렵게 해석하기보다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사례나 이야기를 통해 도가사상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중국과 미국의 문화에 익숙하며 오랜 시간 공부하고 강의해온 장점을 살려서 고금의 문화는 물론 동양과 서양 문화를 비교하면서 철학과 현실의 융합을 시도했다. 이처럼 친절하고 재미있게 도가사상을 풀어내면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도가사상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반짝이고 아름다운 삶의 지혜를 들려준다는 점은 이 책의 따뜻하고 진솔한 매력이다.
“모든 것을 하라,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마라.”
바로 이 책의 화두이다. 제4차 산업혁명의 속도가 광풍처럼 우리 사회를 강타하고 있지만, 이와 함께 진정한 삶의 뿌리를 되돌아보는 것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느리게 사는 것, 되돌아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다는 것’의 도저한 근본을 생각하면서 따뜻한 삶의 지평은 무엇이고, 또한 자연과 가까이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또한 저자 자오치광 교수는 일상 속에서 고민의 무게를 내려놓는 법을 쉽게 알려준다. 이 책은 도교 철학의 고담준론(高談峻論)이 아니다. 학생들과 함께 일상에서 직면하는 삶의 모든 주제들 ? 예를 들면 사랑, 죽음, 음식, 수면 등에 대해 간명하면서도 핵심을 찌르고 있다. 집필 외에도 자오치광 교수는 중국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중국 독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미국과 중국에서 공부하며 동양과 서양의 비교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탄탄한 논리를 적절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저자의 놀라운 이 책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중국 공공외교의 대부인 자오치정 중국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의 친동생이다. 형이 동생의 죽음을 슬퍼하는 절절한 마음을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에서 수용하고 번역에 착수했다. 한중관계가 어려울 때, 진정한 공공외교의 실천이자 지식외교의 한 모범을 보여주고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