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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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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섹스 앤 더 시티]와 미디어 셀러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리즈 투칠로의 첫 장편소설. 8개국을 다니며 직접 인터뷰한 싱글 남녀의 심리를 솔직하고 유머러스하며 섬세하게 담아낸 칙릿 여행 소설이다.
줄리(나), 뉴욕의 꽤 큰 출판사의 홍보 담당자다. 현재 베스트셀러인 <임신 중에 남편에게 사랑받는 법>을 성공적으로 홍보 중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출판업계에 뜻이 있어 들어오게 된 것은 아니었다. 어쩌다 보니 여기 와 있고,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에 의존적인 사람이 되어 버렸다. 줄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법한 여자 친구 패거리를 늘 꿈꿔 왔다. 취향이 비슷하고 모이면 수다가 끊이질 않는 그런 환상의 친구 조합 말이다. 하지만 그녀 주변의 친구들은 생김새, 취향, 성격까지 모두 다른 누가 봐도 어울리지 않는 상극이다. 잘 사는 줄 알았던 조지아의 이혼 소식을 듣고 위로 차 뭉친 이들은 제대로 싱글들의 밤을 즐겨 보겠다며 들떴지만 이조차도 녹록치 않았다. 그녀는 지쳤다. 그 모든 파티와 옷들 그리고 끊임없는 스케줄과 택시, 전화 통화, 술 한 잔 그리고 점심 약속 등에 진절머리가 났다. 일에도 싫증 난 지 오래였다. 정말 완전히 질려 버렸다. 그 순간, 그녀는 뭘 원하는지 깨달았다. 더 많은 싱글 여성들과 얘기를 나눠 보고 싶어졌다. 전 세계의 그들과 얘기를 나눠 보고 싶었다. 이 세상 어딘가에 이 솔로의 삶을 좀 더 잘 헤쳐 나가고 있는 누군가가 있는지도 궁금했다. 그렇게 그녀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RULE 1 절친은 필수다 : 매혹적인 데뷔 소설……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회고록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독자들에게는 친숙한 영역의 소설이다. 이 소설로 투칠로는 재능 있고 재기 발랄한 작가가 될 것을 증명해 보였다. 대화를 나누는 듯한, 위트 있고 다정한 그녀의 소설은 읽는 즐거움이 있다. : 사랑을 추구하는 싱글 여성의 희망, 두려움, 그리고 잘 풀리지 않는 연애를 정밀하게 묘사한 여름에 꼭 한번 읽을 만한 좋은 책. : 그녀의 첫 번째 소설에서, 투칠로는 재치 있는 통찰력과 사실적인 이야기 거리를 들려준다. : 줄리 젠슨은 새로운 캐리 브래드쇼일까? 리즈 투칠로는 독자들에게 세계의 다른 싱글 여성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랑을 찾아 헤매는 서른여덟 살의 젠슨을 소개한다. : 이 책은 소설이기도 하면서 부분적으로는 여행기이고, 또 우리의 마음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매력적인 작품이다. : 투칠로는 「섹스 앤 더 시티」를 연상시키는 이야기를 가지고 소설이라는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재미있으면서도 사려 깊은 작품이다. 투칠로의 데뷔작은 종종 신뢰하기 어려운 남녀 간의 연애 세상에서 항해하는 여성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투칠로는 그녀가 텔레비전 화면에서 할 수 있었던 것처럼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로도 이야기를 풀어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녀의 소설은 여주인공의 세계 여행 일정과 미국에 있는 그녀 친구들의 일상 사이를 오가며 영리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 소설 속의 줄리가 중매 결혼한 인도 여성의 예상 밖의 행복을 발견할 때 작가 투칠로가 남녀관계의 놀라운 모순점들을 포착하면서 그녀의 작가로서의 재치가 빛을 발한다. 「섹스 앤 더 시티」를 연상시키는 소설. : 싱글 생활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탐색전을 펼치는 싱글 여성을 꽤 재미있는 시각으로 바라본다. : 세상의 모든 싱글 여성들에게 싱글로 산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즐거운 책. : 첫 번째 소설에서 열리는 기분 좋은 축제…… 리즈는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우정이란 미묘한 감정을 신선하고 풍부한 감성과, 유머러스하면서도 현대적인, 그리고 솔직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담아낸다. 독자들은 어쩔 수 없이 등장인물들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또한 작가인 리즈와도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 리즈 투칠로는 인정사정없는 솔직함과 아주 별난 유머 감각으로, 사랑을 찾는 싱글 여성이라는 다소 평범한 주제에 신선한 목소리를 부여함으로써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 또 투칠로는 우리를 세계 곳곳에 사는 싱글 여성의 삶 속으로 끌고 들어가서 우물 밖의 세상으로 나가게 만든다. 그녀는 이 책으로 칙릿 여행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 리즈 투칠로의 데뷔 소설은 한편으로는 발로 뛴 경험과 인터뷰로 이루어 낸 매혹적인 인류학적 연구이자, 한편으로는 속전속결의 세계 여행기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싱글로 산다』는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뭉클한 여자들 간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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