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갈라지기 전까지 우리는 서로 자유롭게 오가면서 같은 이야기를 듣고 같은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갈라져 지낸 시간이 길어질수록 서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해 점점 알기 어려워지고 있다. 북녘의 아이들은 어떤 놀이를 하고 무슨 책을 읽을까?
통일인문학연구단은 분단된 현실로 인한 문화의 벽을 낮추고 소통과 통합에 일조하고자 북녘이야기 시리즈를 집필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북녘의 옛이야기를 모아 엮었으며, 새로운 이야기도 있고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이야기도 있다.
북녘이야기 시리즈는 권 당 총 8개의 다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 전통문화를 자랑하는 이야기, 우리 민족의 착하고 용감한 성품을 칭찬하는 이야기,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또한 외적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킨 용감한 장수의 이야기와 동물을 의인화해 교훈을 주는 이야기 그리고 북녘에 있는 땅이름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 마십굴
· 섬처녀
· 청류정의 달밤
· 우정령
· 노래보다 아름다운 필란의 의리
· 콩밥 먹은 힘
· 네모난 보석
· 덤베북청
· 북녘 친구들이 읽는 옛이야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