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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산홈플러스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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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국민작가 조반니노 과레스키의 '돈 까밀로 시리즈(일명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시리즈)'가 SBS-TV 주말 드라마 [열혈사제]의 방영을 계기로 리카버 특별판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기존의 시리즈보다 청소년에게 더 친근미를 줄 수 있도록 대거 보완했다.
'돈 까밀로 시리즈'는 몇몇 공산주의 국가를 제외하고 전 세계 모든 언어로 번역되어 50여 년 동안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이 책의 반입을 금지했는데, 이들 국가에서조차 비밀리에 유통되거나 복사판이 돌아다닐 정도로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설의 무대는 전후 이탈리아 중북부의 시골 마을인 바싸. 이곳에 신부 돈 까밀로와 우직한 공산당 읍장 뻬뽀네, 그리고 예수님이 살고 있다. 여기서의 예수는 물론 실존 인물이 아니다. 성당 안의 제대에 서 있는 십자가상의 예수를 지칭하는데, 이는 저자 자신의, 양심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소설은 이 세 인물의 갈등과 대립, 화해의 곡선을 그리며 매우 유니크하게 전개된다. 프롤로그- 돈 까밀로와 뻬뽀네의 재미난 이야기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 및 토막 : 극단적인 이념을 가진 두 주인공이 불가능해 보이는 접점을 찾아 지혜롭게 갈등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다 :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지혜와 감동이 교차하는 책 : 돈 까밀로 신부와 공산당 읍장 뻬뽀네의 충돌이 빚어내는 에피소드는 따뜻한 세상을 희망하는 우리의 소박한 심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 이 소설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신뢰와 사랑 중심으로 전개된다 : 세대간, 계층 간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갈갈이 나뉘어 으르렁대는 작금의 세태에 큰 교훈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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