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시공간 시청각에서 열린 윤지원 작가의 개인전 '여름의 아홉 날'과 연계해 발간된 책이다. 전시 도록과 비평집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의 파트1에는 전시 서문을 비롯한 작가의 스테이트먼트, 전시에서 시작된 정지돈 작가의 글 등이 실려있다. 윤지원 작가의 전작에 대한 네 편의 비평문은 파트2에 실려있다.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문화 연구자, 비평가, 번역자다. 저서로 『껍질 이야기, 또는 미술의 불완전성에 관하여』, 『그림 창문 거울』, 『1002번째 밤: 2010년대 서울의 미술들』 등이 있고, 역서로 『사이클로노피디아』, 『포기한 작업으로부터』, 『기록시스템 1800/1900』 등이 있다. 부산비엔날레 2022에서 온라인 저널 『땅이 출렁일 때』를 편집했고,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에서 〈부드러운 지점들〉을 공동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