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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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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퍼스 바자>에 게재되자마자 순식간에 2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칼럼이 책으로 나왔다. 주목받는 저널리스트 제마 하틀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큰 수고가 들고 시간을 잡아먹으며 진을 빼놓는, 압도적인 비율로 부당하게 여성이 도맡는 ‘마음 쓰이는 일’”인 감정노동을 모두의 눈에 보이도록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이 책에서 제마 하틀리는 이름 없던 감정노동에 이름을 붙이는 데서 더 나아가, 실용적인 조언을 통해 감정노동에 억지로 끌려다니지 않고 감정노동이라는 돌봄의 기술을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 다양한 사례와 인터뷰, 신뢰 있는 학자들의 논의 등을 진지하고 풍부하게 담아내면서도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은 글쓰기가 매력적이다. 우리 아들들이 자신의 삶을 더 세심하게 돌보기를 바란다면, 우리 딸들이 다른 이들의 짐을 지지 않기를 바란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프롤로그: 바닥에 뒹구는 수납함을 보는 순간, 눈물이 터졌다
: “여성 독자라면 분명 소모적이고 열불 나는 감정노동의 수많은 일화들에 절대적으로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남자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사이클을 깨기 위해서는 남자들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 : “변화를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될, 작은 혁명과도 같은 책.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는 너무 자주 ‘여자들의 잡다한 일’로 여겨지는 감정노동이 더럽게 힘든 일임을 확인시켜주는 데 있다.” : “이 책은 가정에서의 젠더 평등을 쟁취해낸 챔피언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19년 10월 24일자 - 한국일보 2019년 10월 24일자 '새책' - 조선일보 2019년 10월 26일자 - 경향신문 2019년 10월 25일자 '책과 삶' - 매일경제 2019년 10월 25일자 - 국민일보 2019년 10월 26일자 '200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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