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7,000원 I 최고가 : 7,000원
  • 재고 : 1부 I 도서 위치 : A34 [위에서부터 2번째칸]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1)

‘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R-18 문학상’ 수상 작가 야마우치 마리코의 소설이 국내 최초로 출간되었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지만 늘 가슴 한구석이 시리고 외로운 여자들의 아름다움을 건져내는 단편소설 12편이 담겨 있다.

이 단편집에 등장하는 여자들은 대부분 10대나 20대다. 작은 일에도 자주 상처받고 좌절하기 쉬운, 아직 미완성인 사람들. 이들의 삶은 아직 미숙하고, 덧없고, 위험하다. 그렇지만 이들은 모두 저마다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방법으로 자신의 ‘꿈’을 지켜낸다.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사요짱은 추녀가 아니야
옛날이야기를 들려줘
어른이 되는 법
게이코는 도시 여자
남자 친구의 넘버원
남의 추억을 훔치지 마라
달려도 달려도 아직 열네 살
8월 32일이 시작됐어
Mr. and Mrs. Aoki, R.I.P.
고고한 갸루 고마쓰 양
노는 시간은 금방 끝난다
사랑해 AIBO

작가 후기

첫문장
어릴 적 TV에서 본 한 장면이었습니다.

: 우리는 가장 예뻤을 때 가장 불행했다. 우리가 언어를 갖추고 그 시절에 대해 이야기할 준비를 마쳤을 때는 이미 그 시절 마음속의 소녀가 멀어진 뒤였다. 야마우치 마리코의 소설은 멀어졌다고 생각했던 우리 안의 어린 존재의 씩씩함을 되살려 지금의 우리와 마주 보게 한다.
스기에 마코이 (평론가)
: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 중에는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빛나는 문장들이 있어서 이 책을 읽는 일은 마치 사금 찾기와 같이 즐겁다. 나도 모르게 복창하고 싶어질 만한 문구가 많이 있다. 특히 내 마음을 뺏은 작품은 ‘고고한 갸루 고마쓰 양’이다. 불과 7쪽밖에 안 되는 짧은 작품이지만, 모든 문장에 가슴을 베는 듯한 아련함이 가득하다.
김민지 (회사원, 27세)
: 모든 이야기들이 다 짠하고 아련하다.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여성들의 씩씩함이 다 읽고 나서도 마음에 오래 남았다. 다 읽은 뒤에 이 책을 껴안고 싶어졌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20년 1월 13일자
 - 서울신문 2020년 1월 10일자

최근작 :<쇼핑과 나>,<외로워지면 내 이름을 불러줘>,<설거지 누가 할래>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동명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일본 도쿄도립대학에서 교육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아동복지학박사를 받았습니다. '한국관계놀이상담학회' 이사도 맡고 있습니다. 『부모.자녀 상호작용 촉진을 위한 유아용 도서의 개발』 등의 연구를 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왼쪽 오른쪽』, 『외로워지면 내 이름을 불러줘』 등이 있습니다.

야마우치 마리코 (지은이)의 말
이 단편집에 등장하는 여자들은 대부분 10대나 20대입니다. 그들은 아직 자신의 인생이 흔들릴 정도의 여성 차별에는 직면하지 않았고, 결혼할 때까지의 유예 기간이라는 자유시간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그 상태의 덧없음, 위험함, 씩씩함, 사랑스러움을 감지해주신다면 정말 기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