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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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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총서 16권. 문학과 글쓰기를 강의하는 최명숙 교수의 <문학콘텐츠 읽기와 쓰기>. 문학의 본질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 수필, 소설 등 여러 문학작품을 읽고 감상하며 그 느낌을 글로 표현하고, 나아가 실용문 쓰기에까지 접근하게 한, 문학 이해와 글쓰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최근작 :<그들과 함께 꿈꾸다>,<그대라서 좋다, 토닥토닥 함께>,<여자들의 여행수다>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가천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가천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 등에서 강의했다. 현재 동화작가와 소설가로 활동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글쓰기와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21세기에 만난 한국 노년소설 연구』 『문학콘텐츠 읽기와 쓰기』 『문학과 글』, 산문집 『오늘도, 나는 꿈을 꾼다』 『당신이 있어 따뜻했던 날들』 등이 있다.

최명숙 (지은이)의 말
문학을 연구하고 향유하는 데에서 얻는 즐거움은 크다. 더구나 문학을 생산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느꼈던 감정은, 처음부터 현재까지 말로 다할 수 없는 감동이다. 그것은 문학이 가지고 있는 힘이다. 그 문학의 힘을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고, 그를 통해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숱한 문제들을 풀어가게 하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가끔 고민했다. 과연 불확정적이고 변화무쌍한 이 시대에 문학이 힘이 될까, 더욱이 문학에 대한 원론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문학 강의가 학생들에게 얼마나 현실감 있게 다가올까, 하는 고민이었다. 하지만 강의를 진행하면서 그러한 고민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문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고, 내가 느끼고 있는 감동을 학생들도 여전히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글은 학생들에게 강의하면서 참고했던 학자들의 견해와 나름대로 독자적으로 작성한 강의록을 바탕으로 문학에 대한 이해와 글쓰기를 위한 교재로 엮은 것이다. 글의 구성은 문학 이론과 작품 감상뿐 아니라 시, 소설, 수필 창작의 실제를 통해 문학을 깊이 향유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했다. 그러기 위해 자기표현의 수단이 되는 글쓰기 방법을 실었다. 학생이나 문학과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원론적인 이야기가 많다. 그러나 그것을 바탕으로 많은 문학작품을 읽고 감상하며 그 느낌을 글로 표현하고, 나아가 실용문쓰기까지 접근한다면 효율적인 공부가 되리라 생각한다.
문학이란 무엇인가로부터 시작하여 문예사조의 이해, 시와 소설 그리고 희곡과 수필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을 창작하는 데까지 이른다. 한 학기 동안에 모두 습득하기는 어렵지만 학기를 마친 후 언제라도 다시 꺼내보고 활용하면 될 것이다. 문예사조나 문학사는 중요한 부분만 간략하게 기술하였다. 나머지 부분들은 필요에 의해 채워나가야 하리라.
글쓰기의 중요성이 날마다 부각되고 있는데, 실제로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작문 부분을 구성할 때도 어렵게 접근하지 않고, 꼭 필요한 부분들만 기술하여, 실제 글쓰기에 적용하도록 하였다. 풍부한 글쓰기의 자료가 이미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므로 더 필요한 것은 적절한 자료들을 참고하면 될 것이다. 부분마다 넣은 예문을 잘 읽고, 이해를 통해 글쓰기 방법을 습득한다면, 글 읽기와 쓰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각 장마다 말미에 연구 문제를 제시해놓았는데,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연구 문제를 작성하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글을 바탕으로 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은 참고문헌에 제시된 책을 찾아 읽고 스스로 학습하면 되리라 생각한다. 이 글이 문학과 글쓰기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문학을 이해하고 글쓰기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다만 많은 교재와 관련된 분야의 책이 넘쳐나는 이때에 한 권의 사족과 같은 책을 얹어놓는 게 아닌가 싶어 조심스럽기도 하다.
5년 전에 출간했던 『문학과 글』을 이번에 개정판으로 다시 내게 되었다. 대학교에서 문학과 글쓰기 관련된 e-러닝 강의를 할 때 사용했던 교재였는데, 다년간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다 보니 요구되는 부분이 더 있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제목도 내용과 지은이의 생각을 아우를 수 있도록 바꾸었다.